작아도 내집앞 쌈지공원이 최고!
부산 금정구, 남녀노소 소통공간 '샘골공원' 준공
흔히 자투리 땅에 조성한 공원을 일컫는 쌈지공원은 다양한 문화행사 일어나는 대형공원보다 때로 소중하다.
내집앞 쉼터는 벤치를 놓아 쉴 수도 있고, 텃밭을 놓고 작물을 기를 수도 있다.
간혹 아이들의 자연관찰구역이 되기도 한다.
지난 14일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서도 '샘골 녹색쌈지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자생단체 및 주민, 어린이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인 '샘골 녹색쌈지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을 재정비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샘골공원은 3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6월부터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주민의 목소리가 담겼기에 작지만 더 알찬 공간이다.
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고 공사 시행 중에도 주민참여 감독자를 통해 수시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샘골공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정비를 목표로 수목환경 개선, 운동기구 교체,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 등 주 이용자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활동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미영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 공원의 주인으로서 공원을 마음껏 즐겨주시고 함께 가꾸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글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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