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입학전 조경학과(또는 인접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 것이라고 생각했나?

지금보다도 더 분야의 범위인식 폭이 좁았던 때라, '공원을 설계하고 콘크리트 숲에 푸르름을 불어 넣어주는 친환경적 학문을 배울 것' 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2. 대학입학후 조경학과에서는 어떤 것들을 배웠는가?

굳이 분류를 하자면 전공의 기초수업을 비롯 인문학적 부문과 설계 부문, 그리고 시공부문으로 나뉘어 배웠습니다.

 조경학과 인지, 도시공학과인지, 산업디자인학과인지, 사회학과인지, 심리학과인지 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배우게 되었고,

그 다양함이 이 분야의 '특성'이라는 것도 더불어 깨닫게 되었습니다.

3. 우리 학과 동아리에선 어떤 것을 하는가?

대한민국 조경학과 여느 스터디 그룹을 견주어 보아도 그 전통성과 유지성을 따라올 수 없는 '디멘션'은 조경설계스튜디오 형식의 본교 본과의 대표 동아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여러 학문 동아리들이 각자의 방향에 맞게 (견학위주, 산림탐구, 설계 등) 친목과 더불어 조직을 운영하고있고, 체육분과로는 L.B.C(농구) 와 L.F.C(축구)가 개설되어 친목도모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졸업 후 진로는?

전공분야를 살리는 학생들이 주를 이룹니다. 대기업 조경팀, 공사(도로공사, 수자원공사, LH 등), 대학원(외국대학, 서울대, 시립대, 영남대) 진학 등으로 확인 할 수 있고 그 외 공무원, 금융, 언론, 개인사업, 장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빛을 발휘 하고 있습니다.

5. 2011학번 새내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조경학은 일반적인 경영학이나 법학, 외교학과는 성격이 매우 다른 학문입니다.

가령 수목에 대한 이해와 환경에 대한 인식, 건축학, 토목학, 도시공학, 사회학, 심리학, 예술학, 산업디자인학, 경제학 등 다방면을 두루두루 배우게 되는 곳이 바로 이 곳,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입니다.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일반계열의 학과처럼 전공에 적성이 맞지 않아 데면데면한 식으로 전공을 대했다가는 호된 경험을 하게 될것 입니다.(본과 특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