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억그루 나무심기 조기달성 전망
도시숲, 가로수, 도시공원 등 녹지공간 107억 투입
경기도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올해 안으로 조기 달성될 전망이다.
도는 19일 올해 ‘푸른경기 GREEN 프로그램’에 1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억1천만본 식재를 목표로 추진해온 ‘범도민 1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지난해 말 1억500만그루가 식재됐고 올해 1천만그루를 추가 식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테마공원, 명품 가로수, 쌈지공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도심 자투리 공간에 도시숲 24.4ha, 가로수 식재 40.4km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열섬현상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도는 올해 탄소를 많이 흡수하는 목백합, 메타세콰이아 등 수종들을 적극 권장하여 탄소흡수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 1인당 공원면적도 WTO에서 권장하는 1인당 공원면적인 9.0㎡ 이상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도는 지난 2009년 6.7㎡이던 1인당 공원면적을 지난해 7.0㎡으로 높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공원을 확충할 방침이다.
수리산 도립공원도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도는 지난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토지매입을 실시하고 토지매입이 완료 되는대로 납덕골 지역부터 도립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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