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채용공고 3개월째 감소

부동산경기 침체·추석연휴 인한 채용공고 감소 등 복합적 영향
한국건설신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10-10-13

건설사 채용공고가 3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워커는 지난 9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전체 채용공고가 총 6천14건으로 작년 같은 달 7천182건에 비해 16.3%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전달(6천642건)보다는 9.5% 감소했다.

올해 건설사 채용공고는 3월(7천602건)을 고점으로 4월(7천179건)과 5월(6천909건) 2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6월(7천190건)에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7월(6천778건)과 8월(6천642건), 9월(6천014건) 3개월째 감소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채용공고가 큰폭으로 줄어든 것은 국내 건설시장의 부동산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로 인한 채용공고 등록일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건설워커는 분석했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국내 건설시장은 포화 및 성장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도 되풀이 되고 있다”며 “국내 취업 및 이직 준비자들은 입사희망기업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정보수집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전체적인 채용공고 건수는 줄었지만 해외건설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문인력이 태부족한 원전·플랜트 분야의 인력확보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건설사들은 회사 채용홈페이지는 물론 전문채용사이트에 해외 플랜트 전문인력 상시채용관을 개설하는가 하면 헤드헌팅 작업도 활발히 진행하며 전문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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