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분야 기술인회장 선거 ‘4파전’
후보자 4명의 공약은 무엇일까?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2-07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제10대 조경분야 기술인회장 선거’에 박원제 ㈜아트디자인센터 부사장, 양경복 ㈜현디자인 대표이사, 김형선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조현재 백상엘엔씨㈜ 대표이사 총 4명이 입후보했다. /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제공(홈페이지 제공순)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제10대 조경분야 기술인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에는 ▲박원제 ㈜아트디자인센터 부사장 ▲양경복 ㈜현디자인 대표이사 ▲김형선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조현재 백상엘엔씨㈜ 대표이사 총 4명이 입후보했다.
4명 후보자의 공약은 무엇일까?
박원제 ㈜아트디자인센터 부사장
첫째, 건설현장의 조경기능사 정회원으로의 가입을 적극 권장해 권익보호 및 위상 제고를 위해 회원 배가운동 적극 추진한다. 기후변화, 건강한 삶 등 시대 변화에 조경의 역할 증대에 걸맞게 조경기능사를 정회원으로 포함, 조경건설기술인 41,780명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추산 조경기능사 87,470명까지 총 129,250명 회원으로 배가함으로써 조경기술인의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겠다는 포부다.
둘째, 공동주택 건설공사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건설사업관리의 조경시공 감리분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법 시행령』 제47조에서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공사는 공사기간동안 공사분야별 감리원을 배치토록 규정돼 있음에도 조경기술자는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기준’의 ‘별표’의 ‘부표’에 따라 1,500세대 이상에만 상주하도록 돼 있는 현실이다.
셋째, ‘건설공사 표준품셈’ 기준에 의한 합리적인 조경공사 원가 산출로 기초자료를 개선해, 적정공사 원가를 보장받아 제값 받고 하자 없는 조경공사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횡단전개를 적극 추진한다.
우선 재료의 할증에서 ‘조경용 수목과 잔디 및 초화류’ 할증률은 10% 적용할 수 있음에도 설계도서(원가산출) 작성 시 할증률을 상이하게 적용하고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고, 조경공사 물주기 작업에 소요되는 ‘물’의 소요량과 운반경비, ‘흙’값을 별도 산출·계상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공사 준공 후 하자보증기간 동아 목적을 ‘유지관리비’를 별도로 계상해 업체의 경영개선 및 녹지확충과 경관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양경복 ㈜현디자인 대표이사
첫째, 조경기술인의 구심점 기능 강화이다. 새로은 세대 조경기술인을 육성 및 지원하고, 현장중심의 합리적인 기술자격 평가 및 취득 체계를 조성하며, 조경기술 특성을 반영한 경력관리의 효율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둘째, 회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서비스 구축이다. 현장 업무의 신속 대응을 위한 온라인 지원을 강화하고, 조경 기술정보 및 교육서비스를 확대하며, 펜대믹 등 사회 상황에 맞춘 화상 교육 등 접촉 방법의 확대를 꾀한다.
셋째, 현장 문제 중심으로 합리적인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경 현장업무의 불합리성을 수시로 모집해 제도를 개선하고, 생태면적률, 놀이시설물인증, 감리제도 등 현안 문제를 개선하며, 실력 있는 조경기술인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선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첫째, 관련 단체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의 소통으로 업역을 확대한다. 주택법상 감리자 배치기준을 개정하고, 친환경 정책, ESG 경영에 따른 조경업역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둘째, 조경 전공 청년기술인을 위한 교육, 멘토링을 개설한다. 조경분야 사이버교육이나 워크숍 등을 시행하겠다는 공약이다.
셋째, 조경업체(설계, 시공, 자재 등)의 적정수익 보장을 확대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비 도급내역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미세먼지특별법 적용으로 작업 지연 시 공기연장 사유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현재 백상엘엔씨㈜ 대표이사
첫째, 조경업역을 확대하고 타업종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조경분야의 지위확보를 통해 조경인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둘째, 조경인의 권익보호 및 친목도모를 위해 조경분야 설계, 시공, 감리, 자재 등 상호간의 정보 교류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권역별 조경인 교류를 지원하며, 조경인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조경관련분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정보를 지원하고, 예비 조경인을 위한 취업 아카데미를 개최하겠다는 공약이다.
한편,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제14대 회장, 제10대 직무분야별 기술인회장 및 대의원 선거를 3월 1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실시한다. 전자투표는 투표기간 중 24시간 투표가 가능하다.
회장 선거에는 5명이 입후보했으며, 직무분야별 기술인회장은 조경 4명을 비롯해 건축 6명, 토목 5인명, 기계 5명, 안전관리 6명, 환경 3명이 후보자로 나섰다.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1인 후보출마 분야인 전기‧전자, 도시‧교통분야 후보자는 무투표 당선된다.
직무분야별 대의원 선거에는 총 406명이 지원했으며, 조경 16명, 건축 125명, 토목 204명, 기계 28명, 안전관리 15명, 환경 10명, 전기‧전자 2명, 도시‧교통 6명이 지원했다. 정관에 따라 후보등록자수가 기술등급별 정수에 미달한 경우, 무투표 당선된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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