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쓰레기매립장 ‘테마수목원’으로 바뀐다

해운대수목원 현상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5-14

부산 석대쓰레기매립장이 2016년 도시형 테마 수목원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석대동 일원 62만8000㎡에 들어설 ‘해운대수목원’의 현상설계 공모에서 평화엔지니어링의 ‘치유의 숲’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 해운대수목원 조감도

당선작 ‘치유의 숲’은 주변과 가장 적절함 어울림을 창출한다는 ‘미(美)다움’을 바탕으로 무위(無爲), 무형(無形’, 무용(無用)을 디자인 전략으로 반영했다. 또 공간배치계획으로 동쪽에는 봄을 나타내는 청룡을, 서쪽에는 가을을 나타내는 백호를, 남쪽에는 여름을 나타내는 주작을, 북쪽에는 겨울을 나타내는 현무를 표현하였다.

수목원 △중앙에는 장미원·허브원·방향식물원으로 구성된 치유의 정원과 온실, 자연학습원, 양치식물원, 이끼원, 수중식물원이 배치되고, △동쪽(청룡)에는 어린이수목원, 나비원, 새소리원, 봄꽃원이 들어서며, △서쪽(백호)에는 억새원, 수생식물원, 들국화원, 자작나무원 등이 배치되고, △남쪽(주작)에는 가족원, 여름꽃원, 원추리원, 철쭉원, 체육공원 등이, 북쪽(현무)에는 난대식물원, 동백원, 호랑가시원, 토피아리원이 들어선다.

▲ 커뮤니티센터, 온실

▲ 장미원

▲ 수생식물원

▲ 고사목덩굴원

부산시는 지난 3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현상공모 공고를 실시하여 8개 업체에서 제출한 작품 중 당선작 외의 우수작에 ‘두인디엔씨’의 작품을, 가작에 ‘그룹한’의 작품을 각각 선정하였다.

해운대수목원이 조성될 부지는 17년 전,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되었으며, 지반과 가스발생 등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부터 총 사업비 563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해운대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토지이용계획도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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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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