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만드는 나무?

프랑스, 나무모양의 풍력터빈 출현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1-07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면 풍력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터빈이 있기 마련이다. 프랑스 NewWind사는 파리의 거리에 나무모양의 풍력터빈을 출시했다.

나무모양의 풍력터빈은 기존의 터빈이 소음과 함께 경관을 해치기 때문에 에너지와 경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안해냈다. NewWind사의 Jérôme Michaud-Larivière 대표는 이 아이디어에 대해 “공기의 움직임이 아닌 어딘가로부터 온 에너지에 의해 나뭇잎에 떨리는 것을 본 것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이 풍력터빈의 줄기와 가지는 강철로 만들어졌으며 잎 모양의 터빈 72개가 달려있다. 잎은 희미한 바람에도 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매우 가벼운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72개의 터빈이 회전할 때 3.1㎾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가로등 15개를 280일 정도 켤 수 있는 양이다.

각 나무당 36,500달러(한화 약 4천만 원)의 비용이 들지만 NewWind사는 ‘터빈이 돌며 생산한 대체에너지로 몇 년에 걸쳐 스스로 갚을 것’이라 말했다.

이 나무모양의 풍력터빈은 오는 3월 콩코드광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대량생산 및 상용화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했다. 또한 이미 프랑스를 비롯한 이웃국가에도 판매되고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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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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