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생태조경·녹화대상 공모전 당선소감
라펜트ll기사입력2003-01-01
인천에 가거든 친구여!
구두를 신고 가지 말아라
차 바퀴도 굴리지 말아라
맨발로 파도를 타듯
그렇게 부드럽게 땅을 쓰다듬어라!
어느 한 무명시인의 싯구에서 설계실마리는 시작되었다. 청라도(靑蘿島)..... 담쟁이 우거진 청정의 섬! 20~30년전 청라도는 어민들이 모여살던 작은 섬이었다. 동아 매립지의 생태적 Patch가 되는 청라도 버려진 땅을 21C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는 플랜트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다시 환원 시키고자 했다. 18, 19세기 미학의 개념인 ‘숭고’에 수식어 하나를 덧붙여 ‘공업적 숭고(Industrial Sublimation)’를 설계의 화두로 던져 보았다. 기존의 청라도와 매립지 들판경관의 특질을 ‘장소의 기억’으로 살리고 ‘변환과 유지’라는 이중적 전략으로 Massive한 구조를 노출하고자 녹색기둥의 플랜트공원으로 한 의도는 옴스테드식 생태적 공원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역동적 경험을 주지 않을까?
고유한 경관을 상실한 매립된 땅에서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시각의 아름다운 두께를 회생시키려는 시도를 연출하였으며 이는 모든 것이 생태로 통하는 ‘생태 신드롬’에서 벗어난 ‘효용과 가치’를 제고한 적정경제주의(Environmental Budget)의 물리적 계획이 아닌가 싶다. 플랜트가 갖고 있는 경직된 이미지를 역으로 노출시킴으로써 픽처레스크 스타일의 공원과는 구별되는 인상을 공원 전반에 부여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받은 것 이상의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무를 푸는 유일한 key는 우리 조경인들의 환경에 대한 배려에 있다고 생각된다. 시공과 감리를 맡은 삼성물산 조경부와 대우ENG 조경부 그리고 설계당시IMF로 인해 마음고생을 많이한 팀원들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며 이 부족한 작품이 환경을 생각하고 조경영역 확장의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
(관련기사 : 본지 66면)
구두를 신고 가지 말아라
차 바퀴도 굴리지 말아라
맨발로 파도를 타듯
그렇게 부드럽게 땅을 쓰다듬어라!
어느 한 무명시인의 싯구에서 설계실마리는 시작되었다. 청라도(靑蘿島)..... 담쟁이 우거진 청정의 섬! 20~30년전 청라도는 어민들이 모여살던 작은 섬이었다. 동아 매립지의 생태적 Patch가 되는 청라도 버려진 땅을 21C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는 플랜트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다시 환원 시키고자 했다. 18, 19세기 미학의 개념인 ‘숭고’에 수식어 하나를 덧붙여 ‘공업적 숭고(Industrial Sublimation)’를 설계의 화두로 던져 보았다. 기존의 청라도와 매립지 들판경관의 특질을 ‘장소의 기억’으로 살리고 ‘변환과 유지’라는 이중적 전략으로 Massive한 구조를 노출하고자 녹색기둥의 플랜트공원으로 한 의도는 옴스테드식 생태적 공원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역동적 경험을 주지 않을까?
고유한 경관을 상실한 매립된 땅에서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시각의 아름다운 두께를 회생시키려는 시도를 연출하였으며 이는 모든 것이 생태로 통하는 ‘생태 신드롬’에서 벗어난 ‘효용과 가치’를 제고한 적정경제주의(Environmental Budget)의 물리적 계획이 아닌가 싶다. 플랜트가 갖고 있는 경직된 이미지를 역으로 노출시킴으로써 픽처레스크 스타일의 공원과는 구별되는 인상을 공원 전반에 부여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받은 것 이상의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무를 푸는 유일한 key는 우리 조경인들의 환경에 대한 배려에 있다고 생각된다. 시공과 감리를 맡은 삼성물산 조경부와 대우ENG 조경부 그리고 설계당시IMF로 인해 마음고생을 많이한 팀원들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며 이 부족한 작품이 환경을 생각하고 조경영역 확장의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
(관련기사 : 본지 6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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