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서울시 공원녹지 예산 3452억
동네뒷산 공원화, 공원용지 보상 등
서울시의 2012년 공원환경 예산으로 1조7181억이 편성됐다. 지난 2011년 1조7776억보다 595억 줄어든 수치이다.
그 중 공원조성(1536억), 공원유지관리(883억), 생활권 녹지확충(355억), 생태계 보전(202억), 한강 수변공원 조성 및 관리(476억) 등 실질적인 공원녹지 사업에 3452억을 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름철 수해와 산사태를 대비해, 빗물저류조 9개소(417억원) 설치, 산림내 위험시설 정비 및 산사태 방지(280억원) 등에 관한 예산도 책정하였다.
서울시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2년 예산안에 따르면, 시예산 2012년 총계규모는 21조 7973억으로 올해보다 5.9% 증가했다. 복지예산은 6045억이 늘었다.
서울시는 4%를 넘지 않는 성장추세와 경기 전망 기조 하에 세입을 추계하고, 2012년 재정운용을 안정적 적정규모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이 낸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소규모 사업이라도 전시·행사성·홍보경비는 최대한 절감 편성하고,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복지, 시민안전, 일자리의 3대 핵심 분야에 재정력을 집중한 것이 2012년 예산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현재 진행중이거나 계획 중인 대규모 시설투자사업에 대하여 서울시는 ‘공공투자관리센터’를 설립해, 사업타당성과 효과성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친 후, 사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강예술섬, 서해뱃길, 경춘선폐선부지 공원화 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유보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조정회의’를 통해 시행보류, 또는 사업규모를 축소결정을 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서울시 예산안은 오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목)에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2012년 서울시 예산안(조경관련)
▷ 생태하천 복원 등 하천관리_ 423억
▷ 공원조성 및 확충_ 1,536억
-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재조성, 동네뒷산 공원화(12개소), 공원용지 보상(11개소)
▷ 공원유지관리 및 이용활성화 등_ 883억
- 시공원 유지보수, 어린이대공원 운영, 서울대공원 운영 등
▷ 생활권 녹지확충_ 355억
- 아파트 열린녹지(15개소),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19개소 4,790㎡)
▷ 생태계 보전 및 보호_ 202억
- 등산로 관리, 생태계 복원 및 야생 동식물 보호, 산림보호 등
▷ 한강 수변공원 조성 및 관리_ 476억원
▷ 한강공원 및 하천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_ 358억원
▷ 한강 자연생태 복원 및 휴식공간 조성_ 88억원
- 망원 생태공원, 수영장(6개소), 자전거도로 등
▷ 한강공원 접근성 개선_ 30억원
- 망원 초록길 조성 등
▷ 빗물저류조 신설(9개소)_ 417억원
▷ 산림내 위험시설물 정비 등 산사태 관리_280억원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ch20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