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아름숲 조성

동대문구, 도봉구, 마포구, 관악구 4개 자치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공원속의 도시, 서울만들기』사업 평가 결과 최상등급을 받았다.

이번 사업평가 결과 A등급에는 동대문구, 도봉구, 마포구, 관악구 4개구가 B등급에는 용산구, 중랑구, 성북구, 서대문구, 강서구 5개구가 선정되었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월등히 노력해 자체 평가기준 12단계 상승한 영등포구에도 노력상을 수여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부터 서면과 현장실사로 ▲ 공원서비스 수준향상 ▲ 아름다운 가로 가꾸기 ▲ 걷고싶은길 조성관리 ▲ 시민참여 소통홈페이지 ▲ 시․구 공동협력 등 5개분야, 7개 항목, 19개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하였다.

2011 공원속의 도시 서울만들기 사업 평가결과

특히 이번에 수상한 각 자치구들은 공원속의 도시, 서울을 가장 잘 만들어 내기 위한 사업지표로 어린이 공원관리, 가로가꾸기와 같은 공원녹지 분야의 고유업무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걷고싶은길 조성사업,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소통게시판 등 신규 사업을 도입하여 공원속의 도시, 서울을 브랜드화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받았다.

이러한 신규사업 외에 경관을 해치는 원색, 스테인레스 공원시설 등을 서울시가 선정한 색채로 바꾸는 색채디자인 개선 사업도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자치구들은 전 평가분야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말하며, “자치구끼리의 경쟁만을 유도하지 않고 우수한 사업 등이 다른 자치구에도 전파되어 참신한 아이디어의 기폭제가 되도록 활용하였다는데 이번 사업평가는 큰 의의가 있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통해 자치구의 협력 더 이끌어 낼 것

▲색채디자인 우선고려, 지속적 어린이공원 관리 등 공원서비스 수준향상 분야에서의 평가를 보면 서울시에서 선정한 색채로 공원시설물 노후 시설물을 일제도색하여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각종 사업시 색채디자인을 우선 고려함으로써 공원시설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가 지표됐다.

그중 관악구와 도봉구의 경우 상상어린이 공원 사후실적 관리와 공원내 문화프로그램 개최 실적이 우수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름다운 가로 가꾸기 부문에서는 지난해 「G20 서울 정상회의」로 인해 대부분의 자치구가 꽃식재 수준이 많이 향상되어 평준화되었으며 그중 용산구와 동대문구외 2개구에서 가로수관리와 가로변 띠녹지, 아름다운 꽃길이 우수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걷고싶은길 도시브랜드 만들기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부문이기도 하다. 총 23길 121.2Km 신규 지정되었는데 이중 공원길은 7길, 하천길이 2길, 역사문화길이 4길, 숲길이 2길이다.

새로개발된 길은 계속적으로 관리하여 내 동네에도 제주도와 같은 올레길이 생겨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책임지게 될 것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하는 부문도 인정받았다. 특히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 등 수혜주민이 명확한 사업이나, 주민참여 여부가 중요한 사업에 대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게 됨으로써 사업추진에 있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게 되었다.

영등포구에서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아파트 주민들과 온라인 소통게시판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시민의견 개진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업성과를 축적할 수 있었다.

▲시․구 공동협력을 통해 수준높은 공원녹지의 조성과 관리도 이끌어냈다.

서대문구의 안산무장애 명품 자락길 조성길은 장애인과 유아 노약자 등도 휠체어와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할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강동은 주민참여하는 숲복원 사업을 통해 강동 아름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을 공원속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와 자치구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매년 서울을 더욱 푸르게 할 사업을 개발하고 우수 자치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함으로써 서울을 공원속의 도시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치구에는 각 등급별로 상금이 차등 수여되는데 A등급에는 5천5백만원, B등급에는 3천2백만원, C등급에는 2천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황토포장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