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 前외신기자, 환경과조경·라펜트 초청특강

“조경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담긴 국민서비스 분야”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1-13


강의를 진행하는 조홍래 작가


지난 12일 시사평론가 조홍래 작가가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환경과조경·랜트()사옥에서 특별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환경과조경·랜트()는 월 2회 사내 직원교육프로그램인 EGS(Ela Graduate School) 2012년 첫 번째 강연자조홍래 작가(시사평론가)를 초빙한 것이다.

 

평생 외신부 기자로 살아온 그는 기자정신을 특히 강조하며 언론사 재직 중 있었던 일화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홍래 작가는 환경과조경 잡지에 실린 작품, 그리고 라펜트(Lafent: Landscape Architecture for Entertainment)에 담겨진 ‘Entertainment’의 의미를 되짚으며, "조경이 국민서비스라는 높은 차원의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엔터테인먼트는 국민에 대한 서비스로 반드시 국가가 지녀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하며,
“국민 서비스를 넘어 조경이 정치를 Reshaping하는 단계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모든 분야에서 엔터테인먼트가 들어간다면 좋을 것이다. 이는 국민에 대한 서비스인데 꼭 필요한 것이다. 어떤 이는 권력을, 어떤 이는 명예를, 어떤 이는 부를 추구한다. 그러나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것은 휴식이다. 엔터테인먼트의 최종 목표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시사평론가 조홍래

 

기자의 자질에 대해서는 “기자에게 중요한 것은 사실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기교있게 쓸 수 있는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휴머니즘이 모태로 있어야 한다. 생각은 크게 갖되, 치밀하게 문장의 토씨 하나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며, 돈과 권력에서 있어 초연한 자세를 지닐 것”을 강조했다.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다독(多讀)이며 이를 제대로만 한다면 분석력은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특히,기사를 쓸 때에는 3C(Concrete, Concise, Compact)의 원칙, 즉 구체적이면서 간결하고 압축된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고 방점을 찍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자는 세상을 멋지게 사는데 권장할 만한 직업이다. 기자야말로 혼을 불태우는 직업이기 때문”이라는 격려의 말을 후배 기자들에게 전하며 강의를 마쳤다.


조홍래 작가는 동화통신, 합동통신을 거쳐 동양통신 외신부에서 외신부장을 지내다 신군부의 언론인 숙청사태로 강제 해직되었다. 이후 언론계에 복직한 후 연합뉴스 외신부장, 외신국장, 북한 취재본부국장, 외신국 고문으로 재직하였으며, 저서로는부러진 펜으로 쓰다’, ‘뉴스에 미친 사람들(편역)’등이 있다.

 


강의를 경청하는 직원들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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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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