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를 닮은 산수분경을 통하여, 그들의 마음속에 여유로운 쉼터를 만들어 주고 싶다. 높고 험준한 산봉우리 금강산경 아래 초가집과 개울, 폭포 등을 배치하여 휴식과, 사색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그려 보았다. 평면적인 구도를 벗어나 좀 더 입체적이고 사실감 있게 제작하였다.

자연석과 야생화로 사실감 있게 잘 표현 되어진 개울

도시의 건축물들이 주는 딱딱함과 단조로움과는 대조적으로 작품의 선들은 비대칭의 부드러운 곡선과 가파른 선의 조합으로 변화를 주었으며, 작품 바깥쪽엔 여유로운 공간에 나무의자를 배치함으로써. 건물속의 작품을 바라보며 담소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도시속의 보물창고”를 만들고자 했다.

작품에 들어가는 주 식물은 사쯔기 철쭉과 눈향나무 이며, 이외에 잘 자라지 않고 키가 작은 목본류 와 다양한 야생화로 식물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실내에서 부족하기 쉬운 햇빛은 LED등으로 대체하며, 식물이 필요로 하는 수분은 자동 관수시스템에 의하여 자동관수 되며, 작품속의 폭포 개울 호수와 안개발생기 가동으로 인해, 퀘적한 실내공기와 실내습도를 유지함으로써, 감상의 목적과 건강한 휴식의 목적을 동시에 취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식재목록

좀눈향나무,사쯔기철쭉류,좀느릅나무,진백,소나무,노간주나무,좀마삭줄,명자나무,장수매,황금눈향,백자단,애기석위,세뿔석위,칼라고사리,일엽초,바위취,풍란,콩짜개덩쿨,석곡,돌단풍,부처손,

눈주름잎,애기담쟁이,연꽃,다육식물군,이끼류등

조성계획

본 실내조경 작품은 정밀한 작업을 요하므로 제작기간이 6개월 이상 소요되며, 현장에서의 작업이 매우 어렵고, 오랜 기간의 숙성에 의해 고태미가 완성 되는 관계로, 좋은 작품성을 위해서는 숙성기간이 필수적이다.

(본 출품 예정인 작품은 작업장에 완성단계에 있으며, 수정 제작 후 출품 예정임)

위와 같은 조건들로 인하여 다음과 같이 작업이 진행 되어야 한다.

작업장에서 완성품으로 제작하여(식재작업포함), 일정기간 숙성 기간을 경과 후 설치 장소로 운반하며, 분해 재조립의 과정을 거처 지게차 또는 크레인으로 현장에 설치하여야 한다,

-조성 계획은 작업장에서 분해 후 운반하여 재 설치시 15일 정도 소요됨-

나무그늘 아래 앉아 쉬며, 책속에서 천만리 꿈을 꾼다.

『휴서원』은‘자연은 성장하고 변화한다. 인간 또한 책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한다.’라는 개념으로 설계하였다.

식재의 변화를 통한 공간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고정식재와 교체식재를 통한 계절감의 증대했다.또한, 움직이는 시설물을 통한 공간의 가변성과 다양성을  추구했으며 소재의 다양한 활용으로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했다.

식재계획

계절에 따른 식재의 변화로 공간에 계절감 부여 및 다양성을 증대했으며, 고정식재와 교체식재의 식재패턴의 분리를 통한 관리효율성을 증대하도록 계획하였다.

식재패턴의 적용

수종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