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조경위주로 도시 속 생물서식 어렵다”

가칭‘도시생태광장’, 도시 속 자연환경 도입 추진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2-24

환경부는 올해부터 생태계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향후 보전사업 뿐만아니라 도시지역으로 대상지를 확장시켜 자연환경을 도입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전국 25개소에 158억원을 투입하여 도시지역 생물서식지에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생태축 등 생태우수지역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내 자연환경 도입을 표방한 가칭도시생태광장조성사업 추진계획도 발표됐다.

 

우선 금년에는 적정 사업지 1~2개소를 선정한 후, 2014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이후 대상지를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민산(부산) 등 도시내 훼손지 복원, 철도유휴부지 등 11개 지역도 습지, 생물서식처 등 생태공간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도시지역 내 자연환경 도입을 주장하며 인구의 90%이상이 살고 있는 도시지역은 녹지가 부족해 탄소 흡수기능이 떨어지고, ‘녹지파편화, 조경위주로 생물서식이 어려워 도시생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서두로 전제하며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연생태가 우수한 지역의 보전사업도 중요하지만 도시지역에 자연환경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도시경관 향상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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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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