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연휴양림 사업에 주력
올해 총 100억 이상 투자 예정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19일, 올해 도내 자연휴양림 조성·보완 사업에 총 103억3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공사중인 논산 양촌자연휴양림(40.5㏊)과 공주 주미산자연휴양림(51.8㏊)에 60억8천만 원을 투자하고, 이 두 휴양림에 모두 다양한 휴양관, 체험관, 학습장,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에는 30억9천만 원, 316㏊ 규모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가 조성된다. 2014년 문을 열게 될 이 체험단지에는 산림생태체험공간과 산림문화·교육공간, 레포츠 공간이 복합적으로 생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금산 남이자연휴양림에 3억 원, 부여 만수산자연휴양림 6천만 원, 공주 금강자연휴량림 4억 원,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에 4억 원을 각각 투입하여 보수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도내 자연휴양림은 사유 1곳을 포함해서 모두 11곳으로, 지난해 165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3농 혁신의 일환으로 융·복합 산림휴양공간을 조성, 다양한 산림 수요에 대응한 차별화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임산부를 위한 태교 휴양공간과 유아기 정서함양을 돕는 숲 유치원, 황토산책로, 삼림욕 등 생애주기별 휴양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장애인 전용 객실 설치 등으로 자연휴양림을 장애 없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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