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그린인프라 운동이 한창!

미국에서는 그린인프라 지원하는 법안 의원 입법돼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5-12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어디로 갈까?

 

때마다 비가 올 때면, 보통 빗물은 지붕, 도로, 보도, 주차장 등을 통해 하수구로 흐르게 되며, 그 빗물 속에는 많은 오염물질이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렇게 정화되지 않은 빗물은 강, 호수, 하천 등을 통해 우리의 식수원으로 흘러가게 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식수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수원지의 정화를 우선으로 꼽는다. 그러나 오염된 빗물이 흘러 식수원으로 가거나 노화된 파이프로 흐르거나 물을 사전에 정화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물의 관리를 위해 정화처리시설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고비용으로 처리되는 수질정화시설에 의존하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물을 관리하는 자연적인 방식의 해결책이 있다.

 

파이프나 수질정화처리 시설을 더 설치하는 대신, 레인가든을 조성한다거나, 생태습지, 침투성 포장재 도입, 그리고 옥상정원의 조성은 물의 수질을 높이는 생태적인 방법으로 이는 그린인프라의 일부이기도 하다.





 

ASLA 측은 신도시를 계획하거나 디자인 할 때 물을 정화하고 저장하기 위해 나무, 식물, 토양을 사용하게 되며, 이것이 바로 그린인프라의 도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런 그린인프라의 효과로는 ▲ 빗물관리를 위해 매해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인프라 시설의 설치 대신 옥상정원 조성 등을 통한 지자체 비용 절감 ▲ 자연 생물체를 매개로 하여 식수원 수질 향상 ▲ 열섬현상 완화와 에너지 소비 감소 ▲ 환경의 질 향상과 인간의 건강성 회복 등을 꼽고 있다.

 

의원 도나 에드워즈(메릴랜드주)와 상원의원 톰 유달(뉴멕시코주)‘The Green Infrastructure for Clean Water Act(깨끗한 물을 위한 그린인프라 법)’을 의원 입법했다.

 

이 두 의원이 제출한 법안에는 그린인프라 기술을 각 지자체에 지원함과 동시에 지자체에 우수관리센터 조성 및 녹색인프라 홍보를 위한 사업에의 지지도 포함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법안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수천 건 접수되고 있다.

 

The Green Infrastructure for Clean Water Act 법안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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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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