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산림, 원래 고유 식생으로 복원한다.

남부산림청, 원식생 복원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한국건설신문l서경수 기자l기사입력2012-05-27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기후변화와 인위적인 간섭으로 식생교란이 진행되고 있는 울릉도 산림을 원식생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울릉도는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ㆍ멸종ㆍ특산식물 60여종이 서식하는 등 산림자원의 보고이나, 최근 관광객 증가와 개발행위 등으로 자연생태계 파괴, 서식지의 감소 등 심각한 식생교란이 진행되고 있어 원식생  복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남부지방산림청은 23일 학계, 산림기술사 등 산림식생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 산림복원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그간 울릉도 식생관련 연구는 대부분 학술 연구 위주였으나,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울릉도에 자생식물의 유존군락을 조사ㆍ분석하여 복원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훼손지에 대한 복원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관리전략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 경영 관리자가 바뀌어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우리나라에서 울릉도 원시림이 갖는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용역이 울릉도 원래 고유식생으로 복원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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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gs@sanli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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