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 차기 의장 선출

ICLEI 동아시아 본부 서울 유치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6-20



박원순 시장이 세계 도시 리더들의 거버넌스 모임인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 World Mayors Council on Climate Change)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 기구인 ICLEI 동아시아 본부 서울 유치에도 성공했다.

 

서울시는 17() 오전9<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2012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 WMCCC 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이 동 협의회의 차기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WMCCC측은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각별한 관심과 철학, 그리고 지방 정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활동경력을 차기 의장 추대의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박 시장은 이날 차기 의장 수락인사말을 통해인간정주와 자연이 조화될 수 있고 모든 시민이 계층 구분 없이 상생할 수 있고, 나아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 도시 리더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 하겠다서울이 명실상부한 기후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2005 12월 설립된 ‘WMCCC’는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으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기후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세계 주요도시 리더들의 모임이다.

 

WMCCC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차원의 대응정책 마련 기후보호에 효과적인 다자간 메커니즘 지원 세계 기후 거버넌스에서의 시장역할 및 참여 제고방안 유엔기후변화협정교토의정서 등 환경협약의 기후관련 목표 달성을 위한 지방정부 지도자간 협력 증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시장은 2012년부터 10월부터 2년간 의장직을 맡아, 매년 개최하는 시장적응포럼(Mayor Adaptation Forum)을 주재하고 고위급 국제행사에 WMCCC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70여명의 도시 리더들과 관심정책을 발굴하고 공동추진을 지휘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에 설치되는 ICLEI 동아시아본부는 동아시아 회원 단체 간 교류협력증진사업을 추진하고 녹색성장네트워크 확립, 동아시아 지역 도시 발전 및 에너지 전략 개발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시장은서울 동아시아본부는 ICLEI의 지역 활동을 통한 지구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 비전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 “전 세계에 설립될 9개 지역본부 중에 가장 활발한 본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금번 동아시아본부 유치를 계기로 환경관련 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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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박원순, 기후변화,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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