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만 최악가뭄, 수목물주기 대대적으로 펼쳐

‘서울클린데이’가로수 및 녹지대에 물주기 행사열려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6-27

기상청에 따르면 5 1일부터 625일까지의 강수량은 68.4mm로 평년 223.3mm 31% 수준이라고 한다. 이렇듯 104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시내 가로수와 녹지대 수목들이 메말라 가고 있다.

 

이에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은서울클린데이 27일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대대적인 수목 물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래서울클린데이란 매월 넷째 주 수요일로, 서울시 대기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차도·보도·골목길 그리고 도로 시설물을 물세척하는 행사이다.

 

그러나 이번 서울클린데이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 가고 있는 가로수와 녹지대 수목을 살리기 위해 도로물청소차 237대와 동행정 소규모 물청소차 424대 등 총 661대를 대대적으로 투입하여 물주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물주기 작업 대상지는 114㎢의 공원은 물론 1,271개 노선에 식재된 가로수 28만 그루와 띠녹지 339㎞ 구간, 마을마당, 녹지대 등의 수목이다.

 

차량별 정해진 작업구역에서 청소차 1대당 2명씩 인력을 배치하며, 물이 흘러내리지 않고 땅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수목 주변에 물을 공급하도록 한다.

 

특히, 도로의 지열 등으로 가뭄 피해가 높을 것으로 우려되는 도로변 가로수와 주변 녹지대에 집중적으로 물주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관계자는수목 물주기 행사는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건물 및 아파트, 학교주변 등 수목 물주기는 해당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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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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