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조경 30주년 기념 가족음악회

오휘영 회장 "미래에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7-03


이기웅 이사장(출판도시문화재단)과 정영선 대표(조경설계 서안㈜)

지난 6 30()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환경과조경 30주년 기념 가족음악회 개최됐다.
 

환경과조경은 대한민국 최초의 조경잡지로서 1982 7계간 조경으로 창간되어 격월간, 월간으로 발전하면서 제호도 오늘의 '환경과조경'으로 변경되었다. 2012 7 1일로 30주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 한 호의 결호없이 지령 291호를 꾸준히 발행해왔다.

 

수 많은 잡지들이 생기고, 폐간되는 출판분야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지난 30년동안 꾸준히 발간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오휘영 환경과조경 발행인(한양대 명예교수)상업적인 돈벌이로서가 아닌, 오로지 조경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경영기조와 직원과 그 가족 중심의 조직문화가 유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 30여년 동안 잡지사를 운영하며 단 한 번도 수익을 생각하며 잡지를 발행하지 않았다. 조경이라는 전문분야의 육성에 뜻을 두고 그것을 관철해 왔기 때문에 오늘의 30주년을 가족 여러분과 함께 맞이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오휘영 발행인은 미래에 환경과조경을 만들게 될 사람들에게 변화와 혁신에 대해 강조하였다. ‘변화와 혁신의 결여는 수많은 기업이 몰락하는 주요요인 중 하나이다.

 

오휘영 발행인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는 한편 주요기조인 조경분야의 발전에 작용할 수 있는 매체로서 앞으로도 나아가기를 주문하며, 개회사를 마쳤다.

오휘영 발행인의 개회사에 이어 이기웅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거만하지 않아야 한다. 이 어려운 때에, ‘책농사를 잘 지어 다양한 기능도 살리는 출판사로 자리잡길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환경과조경의 초대 편집주간이자, 1회 올해의조경인 수상자이기도 한 정영선 대표(조경설계 서안㈜)는 축사에서 사실 환경과조경이 이렇게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창간될 때에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창간호 제작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술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환경과조경이 30년이라는 시간을 영위하고 대한민국 대표 조경잡지로 성장하게 된 데에는 많은 교수님, 대학생, 조경업계 사람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그것이 지금 환경과조경 30주년의 큰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정영선 대표는“30주년을 맞은 환경과조경은 한번 더 도약하여,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가고 신뢰받는 완성도 높은 잡지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극심한 가뭄 중에 오랫만에 비가 오고 있는데, 오늘의 단비처럼 조경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환경과조경이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맺었다.

 

본 행사로 들어가 지난 30년을 요약해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고, 장기근속직원과 우수직원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장기근속직원

20_ 김태우 이사

10_ 백정희 전무이사, 김사라 부장

5_ 최자호 부장, 안상배 차장, 손석범 기자, 임경숙 기자, 나창호 기자

 

우수직원

최자호 부장, 이은미 과장


공로상
이혜자 前전무이사, 김성찬 대표((주)조경사엔앤씨), 남기준 사장(나무도시)




공로상(이혜자 前전무이사, 김성찬 대표, 남기준 사장)
 

올해의 조경인모임인 올조회에서는 김윤제 회장(올해의조경인 모임), 한승호 회장(한설그린)이 대표로 오휘영 발행인에게 환경과조경의 3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동판을 전달하며, 30주년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이어 조세환 한양대 도시대학원 원장은 ASLA에서 발행한 희귀도서인 ‘LA File’ 등 기념도서를 오휘영 회장에게 전하였다.

 

환경과조경, 라펜트 직원들은 30주년기념도서를 오휘영 발행인에게 헌정하는 한편,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가 담긴 족자를 함께 만들어 발행인에게 전달하는 깜짝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올조회 기념동판 증정식


도서헌정식(조세환 한양대 도시대학원 원장)


30주년 기념도서 헌정식


회사직원들이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와 메시지를 오휘영 발행인에게 전달했다.
 

케익커팅과 건배제의로 시작한 2부에서는 축하공연으로 윤상준 테너가 날 잊지 말아요 2곡을, 민은홍 소프라노가 ‘Nella fantasia’, 민현기 테너가 지금 이순간을 열창하였다.

 

이어지는 가족음악회에서는 임직원들의 자녀, 동생 등이 나서 무대를 빛냈으며, 환경과조경·라펜트의 직원일동은 ‘Sing Sing Sing’을 합창하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현∙전직원들과 그의 가족, 올해의조경인 모임, 자문위원, 편집위원, 라펜트 운영위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에 많은 이들의 축하속에서 진행되었던 환경과조경 30주년기념 가족음악회는 경품추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홍보, 인쇄, 기념 웹페이지 제작, 10주년 동영상, 행사진행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직원 스스로 준비함으로써 30주년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30주년 기념식의 행사장에서는 오휘영 작가의 불우이웃돕기 특별 자선 유화 전시회가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작품 판매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환경과조경사와 라펜트가 지난 2009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파주보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케익 커팅식


직원합창 'sing, sing, sing'


민은홍 소프라노, 윤상준 테너, 민현기 테너(좌측부터)

테너 윤상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이태리 Luisa D’annunzio 국립음악원 졸업 / 로마 Artz 아카데미아, A.R.A.M 아카데미아 오페라 과정 수료 / A.I.D.I.M 아카데미아 합창지휘 과정 졸업 / Golden Bete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특별상 수상 / 호아낀 로드리고 서거 10주년 음악회, 리스트 탄생 200주년기념 음악회, 목원대 오페라 ‘L’ Elisir d’amore’, ‘Cosi Fan Tutte’ 지휘 / 목원대 강의전담교수, 백석대 대학원, 나사렛대, 칼빈대, 덕원예고 강사 역임 / 현 서울기독대학교 팽생교육원 음악학과 주임교수


소프라노 민은홍

로마 A.I.D.M. 아카데미 Diploma /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Diploma / ITALIA 국제 “Festival Note d’Estate a Campolieto” 성악 콩쿨 2위 / ITALIA 국제 “Artein Canto” 성악 콩쿨 2위 / 김유정 창작 오페라 “봄봄” 순이역으로 데뷔 / ITALIA COLLEFERRO시 초청 독창회 “VERGINE TUTTO AMOR” (ROMA) / ITALIA MONTELANICO시 초청 독창회 “MADONNA DEL SOCCORSO” (ROMA) / 현 이태리 로마 colleferro s.bruno 주역 솔리스트 / 현 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음악학과 출강


테너 민현기

프랑스 Rueil Malmaison 콘서바토리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 졸업 / 이탈리아 Civica 아카데미 성악, 오페라과 최고점수 졸업 / 이탈리아 Orvieto, G. Poggi, P. Cappuccilli 국제 콩쿨 우승 및 입상 / 오페라 Cosi fan tutte, L'elisir d'amore, Rigoletto등 주역 / 독일 Albert Schweitzer Kirche 초청 독창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귀국 독창회 / 현재 전문연주가로 활동



환경과조경 가족들의 장기자랑


경품추첨













사진: 박상백 기자, 윤호준 22기 통신원, 이소라 23기 통신원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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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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