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사, 여성선호 기사 자격증 3위

조경기술자격 응시자, 여성이 40% 육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7-27

전체 기사등급 자격증에서 조경기사가 여성 접수자가 3번째로 많은 자격증으로 밝혀졌다. 조경관련 기술자격증 응시자의 약 40%가 여성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실시한 2011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접수자 동향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축, 조경, 토목 등 전통적으로 남성이 주로 도전해오던 자격증 종목에서 여성들의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남성이 주로 응시했던 건설기술종목이었던 건축, 조경, 토목, 건설안전, 전기, 소방설비(전기), 소방설비(기계), 전기공사, 산업안전 등의 종목에서 여성들의 지원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전체 기사등급 자격증 중 남성 지원자 중 2.6%, 여성 지원자 중 7.5%가 조경기사를 지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보처리기사와 건축기사 다음으로 여성 접수숫자와 비율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체 여성 접수자 중 토목은 3.1%(7위), 산림은 1.6%(13위), 도시계획은 1.3%(17위)를 기록했다.  

 

조경기사의 응시자 12,394명중 여성은 4,863명으로 전체  39.2%를 차지했으며, 작년보다 0.2% 증가한 결과다.

 

산림기사의 경우 전체 4,678명 중 1,030명이 여성으로 전체 22%가 여성응시자로, 건축기사의 경우 전체 응시자 25,982명 중 6,632명 약 25.5%가 넘는 도전자가 여성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건설기술자격종목에 여성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건축, 조경, 토목분야 자격종목은 전문성이 높은 분야로 취업이 용이함에 따라 여성들의 취업 인식변화와 직업 선택의 범위가 넓어진 것이 자격시험 접수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여성들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주된 응시목적으로 취업이 41.7%로 가장 높고, 자기계발 30.2%, 진학 8.6%, 창업 5.5%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취업, 자기계발, 창업 등 사회적 욕구와 역할 확대에 대한 관심도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양성모 자격동향분석팀장은여성들의 합격률이 남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남성영역의 자격취득에 대한 도전도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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