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조경계에 깜짝 놀랄만한 사건이 생겼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조경가 6명이 한 자리에서 동일한 대상지를 두고 각자의 철학과 원칙으로 설계 과정을 시연하는 퍼포먼스를 연 것이다.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와 맞물려 진행된 이 행사는 조경가를 꿈꾸는 학생들은 물론 기성 조경가,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커다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국내 대표 조경설계가의 디자인 과정을 생중계했던 ‘조경설계 퍼포먼스 6인6색’은 당시 이원 생중계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설계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들의 설계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주고자 뭉친 6명의 조경가는 바로 ▲신현돈 서안R&D디자인㈜ 대표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안영애 안스디자인 대표 ▲진양교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황용득 동인조경마당 대표이다.

그 당시 사회를 맡았던 한경대 안승홍 교수와 가원조경설계사무소의 안세헌 소장 또한 좌중을 압도하는 유쾌한 사회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행사를 개최했던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이민우)는 ‘6인6색’은 대중에게 조경가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국내 조경분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히며, 당시 녹화된 영상을 대중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경설계 퍼포먼스 6인6색’실황영상은 현재 한국조경사회 홈페이지(www.ksla.or.kr)와 라펜트 메인 홈페이지 좌측배너 클릭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