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문화시설 윤곽 나왔다

홍예공원 8만여㎡에 2천억원 투입, 도서관·예술의 전당 등 건립 제시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12-09-01

내포신도시 내 도서관, 시각예술박물관, 예술의 전당 등 문화시설 건립 방향이 제시됐다.

 

홍예공원 문화시설 부지 8만여㎡에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2천억여원을 투입, 문화예술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2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교수 등 관계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내포신도시 문화시설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출된 보고서를 자세히 보면, 충남도 도서관 정책의 중심 축 역할을 하게 될 도 대표 도서관은 건축면적 11823㎡로, 각종 도서 자료실과 향토자료실, 세미나실, 강의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다.

 

전국 최초 시각예술(미술) 전문 박물관은 3300㎡ 규모의 전시실과 수장고, 강의 및 세미나실, 체험실 등을 갖추게 되며, 건축 면적은 11894㎡이다.

소규모 공연부터 오페라와 뮤지컬까지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예술의 전당은 건축면적이 21274㎡로, 1천석 규모 대공연장과 500석 규모의 중공연장,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각 시설의 건축비는 ▲도서관 288억원 ▲시각예술박물관 475억원 ▲예술의 전당 764억원 등으로, 조달청의 공공건축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2010) 기준 등을 적용해 산정했다.

 

이 시설들이 들어서게 될 부지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문화시설지구 8659㎡이며, 매입비는 조성원가 기준 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차공간은 홍성군 주차장 조례 규정의 1.8배를 적용해 모두 38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1260)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며, 이에 따른 사업비는 78억원이다.

 

문화시설 건립과 부지매입비, 주차장, 기타 사업에 필요한 총 비용은 268억원으로 산정됐으며, 20132015 1단계 828억원, 20162020 2단계 1240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이들 시설의 연간 운영비는 ▲도서관 529700만원 ▲시각예술박물관은 유물구입비 20억원을 포함, 293천만원 ▲예술의 전당은 107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필요 인력은 행정 지원 및 시설관리, 학예전문 인력, 공연기획 전문 인력 등 2020년까지 모두 101명으로 분석됐다.

 

최종용역 보고서에는 이밖에 ▲문화시설 건립 관련 대내·외 여건 분석 ▲대상지 현황 ▲도내 문화예술 시설 분포 현황 및 비교 ▲도민 문화·예술시설 이용 현황 ▲관련 계획 및 제도 검토 ▲국내·외 문화시설 사례 분석 등이 담겼다.

 

도 관계자는내포문화예술단지는 도시 기반시설로써 문화시설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지역 주민 문화 향유권 확보와 충남 대표 도시로써 상징적 문화·예술시설 건립 필요성에 따라 조성 추진하고 있다특색 있고 전문화된 문화시설의 명품도시로서 내포신도시의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 내포신도시 문화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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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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