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World Architecture Festival(이하 WAF)」에서 칼랑강 비샨 파크(Kallang River Bishan Park)가 올해의 조경상을 수상했다. 비샨 파크는 ‘Atelier Dreiseitl’사가 설계하였다.

싱가포르의 칼랑강에 자리한 비샨 파크는 사람과 환경친화적이었던 1960년대 도시 패러다임을 기초로 수로 등을 재해석한 작품으로서 싱가포르의 도시조경을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물상의 영예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저온 온실 프로젝트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윌킨슨 건축사사무소(Wilkinson Eyre Architects)가 설계했다.

시상식에서 WAF의 감독인 폴빈츠(Paul Finch)는 윌킨슨 팀의 노력 뿐 아니라 조경설계를 담당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와 시공한 아뜰리에 원 앤 아뜰리에 텐(Atelier One and Atelier Ten)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들의 조경 프로젝트 역시 주목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든스 더 베이'는 건축물상 수상 뿐만아니라, 조경상에서도 수상후보에 오르며, 올해 시상식에서 주목을 받았다.
 

Gardens By the Bay with the award winning ‘Cooled Conservatories’ on the left. Image ©Robert S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