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원문화박람회’ 방문객 15만명 집계

정원문화 새로운 가능성 보여준‘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황리 폐막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10-18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수원 청소년문화공원에서공원, 도시농업을 품다를 주제로 개최되었던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약 15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쳤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험형 정원문화 축제로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행사는 다양한 정원의 모델과 체험행사들로 많은 이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았다.

 

지속적인정원문화확산조성된 공원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

이번 박람회는 정원 작품을 전시하는 데만 초점을 둔 일회성 정원 축제로 기획하지 않고 지속적인 정원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박람회 중 조성된 정원이나 설치된 시설물이 행사가 끝나면 철거되는 기존 박람회 방식과 달리, 공원시설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정원과 도시농업의 만남첫시도

또한공원, 도시농업을 품다라는 부제로 도시공원의 공공정원으로서의 역할과 도시농업 체험장으로써의 역할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환경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도시민의 하루하루 일상은 척박해져가는 현실이다. 사무실 책상 한 귀퉁이에 올려놓은 화분하나가 실내 분위기를 싱그럽게 바꿔 주듯이 도심의 자투리 공간이라도 정원처럼 가꾸고 매만지는 손길이 늘어난다면, 도시는 조금 더 살만한 공간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은 단순히 바라보고 즐기는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가꾸는 이의 땀방울을 필요로 하는 즐거운 노동의 공간으로 변모, 공공의 정원을 가꾸어나가는 가꿈의 문화로 확대시키고자 하였다.

 

 

시민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공원, 자발적인정원나눔문화확산

이번 박람회가 열리기 몇 개월 전부터 대기업과 지역기업들은 자발적인정원나눔문화를 실천하여 도시공원을모두가 주인인 아름다운 공공의 장소로 완성시켰다.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을 하고, 포장을 하고, 디딤돌을 놓고, 꽃과 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가꾸었으며, 박람회 전부터 어린이도시농부학교, 자연물생태공작소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들이 기획되고 열림으로써우리 모두의 공원이 나의 정원임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국내외 정원 유형총망라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쾌적한 정원문화확산에 기여하고자 시민정원, 모델정원, 실험정원, 참여정원 등의 컨셉으로 27개의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을 선보였다. 특히 시민정원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새로운 공공 정원문화의 가능성이 피어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최고의 조경전문가들의 모델정원, 조경원예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실험정원, 일본의 한 기업과 국내기업들이 기부한 참여정원 등 국내외 정원트렌드를 한눈에 접할 수 있었다.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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