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병·사과박스로 ‘수직정원’ 만들기
“집에서도 손쉽게 벽면녹화를”
먹거리 걱정이 날로 높아지면서 도시농부를 꿈꾸는 현대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좁은 집안에서 도시농부의 꿈을 꾸긴 쉽지 않다. 도심지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작은 텃밭이라도 있어야 제대로 된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집 안의 공간을 100배 활용하여 만드는 수직정원 조성 팁이 공개됐다. 미국의 가드너 Mike Lieberman씨는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드는 수직정원을 소개하며, 좁은 공간이나 실내에서 가꿀 수 있는 가드닝 사례를 선보였다.
하나는 사과 박스나 헌 판지 등으로 제작 가능한 팔레트(화물운반대)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무료로 얻거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이 팔레트를 화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나는 다 먹은 음료수 PET병을 사용하거나 신발정리용 벽걸이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다.
팔레트를 활용할 경우 팔레트 뒷면을 비닐로 막은 뒤 흙을 넣고 씨앗을 심으면 된다.
이는 미국 LA의 가드너 Mike Lieberman의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으로 그는 “이런 사례들은 완벽한 정원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가드닝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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