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대표(㈜그룹 21)가 (재)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이사장으로 추대되었다. 환경조경발전재단 설립이래 처음으로 공동이사장이 선출된 것이다. 이로써 이용훈 이사장은 김한배 이사장과 함께 둘이 환경조경발전재단을 이끌어 가게 된다.

이용훈 이사장은 “조경의 정체성 확립과 관련법 제정이 중요하다”며, “각 조직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 학계와 업계 협력강화를 위해 공동이사장제가 도입됐으며, 이사회와 위원회 두가지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제6대 환경조경발전재단(이하 재단)과 제21대 한국조경학회(이하 학회)는‘통합과 확장’이라는 기본운영방침 아래 운영된다.

이용훈 이사장(환경조경발전재단)

재단과 학회는 유기적으로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사회봉사 기능을 강화하고 법제 동향에 대한 조기 정보인지와 선제적 대응을 위해 힘쓰고, 인접분야와의 관계를 정립하고, 국제교류도 강화할 계획이다. 학회는 조경계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학술·연구·교육을 내실화 하고 대사회적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조경 복지를 위해 사회 봉사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재능기부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을 신설한다. 이 연구원은 환경조경 소회계층을 위해 텃밭, 옥상정원 등 그린어메니티를 지원하고 시민조경아카데미 등을 신설해 일반인에게 조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조직은 △법제동향 조기인지 및 공유를 위한 정보·홍보위원회, △조경산업진흥법입법 추진을 위한 조경산업진흥법전문위원회, △IFLA 대응, 조경산업해외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국제교류위원회, △대학 조경 동문간 유대강화 및 조경현안 해결을 협력하기 위한 조경동문연합위원회 등 4가지의 위원회를 신설했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제6대 이사진

학회는 교수와 학생, 현 업계 종사자의 참여폭을 넓힐 수 있는 학술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조경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경의 위치를 넓혀갈 수 있도록 조경분야 다른 학회들과, 인접분야학회들과 학술대회도 함께 개최해 입체적인 학술대회로 변화된다.

춘계 학술대회에는 공무원 정책 관련 아카데미를 실시해 공무원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조직은 △법제동향 조기인지와 공유와 학회운영사항 홍보를 위한 정보·홍보부, △관계기관 대응 및 지자체 조경행정 협력 추진을 위한 대외협력부, △조경의 정의·역할·영역 공인화하고 법제화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조경헌장제정 특별위원회, △공원녹지 공무원 교육지원을 위한 공무원교육아카데미 특별위원회, △전조련의 관리 및 지원을 위한 전조련지원 특별위원회 등 6개의 부서와 위원회를 신설했다.

제21대 (사)한국조경학회 회장단 및 집행부

이 밖에 재단과 학회는 2013년 역점추진사업으로 기존의 법제정·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앙부처에 조경직제를 신설하기 위해 법제정과 연동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양홍모 전 학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해 기존에 진행되었던 법제·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계기관에 대응하고 지자체 조경행정의 협력을 위해 대외협력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조경박람회에 조경취업박람회를 포함해 개최하고 조경헌장을 제정할 계획이다. 조경헌장 제정은 공론화과정을 거쳐 10월 조경의 날에 선포식을 개최될 예정이다.

‘2013년 재단 및 학회 운영계획’을 위해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환경조경발전재단과 한국조경학회 위원회 ‘공동워크숍’을 개최해, 이사회와 위원회 회장단들은 재단과 학회의 역할과 운영방침, 조경계 업역확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