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수목원을 찾아서②]고운식물원

각양각색 불빛이 화려한 볼거리
라펜트l이재순 통신원l기사입력2013-02-02


숲 속 콘서트 장소

 

세상을 꽁꽁 얼려 버린 겨울날씨에 몸과 마음도 움츠러들고 다른 계절보다 길어진 밤의 길이는 어둠이 더 짙게 느껴진다. 하지만 겨울철 고운식물원은 짙은 어둠이 장소를 더욱 빛나게 했다. ‘2012고운 불빛 축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한국 최대의 야생식물원으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올 겨울을 시작으로 불빛축제로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냈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지라 미흡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청양의 짙은 어둠 속에 반짝이는 불빛은 수목의 형태를 온전히 보여주고 있어 탄성을 자아낸다.

 

지수진 식물팀장은 거의 모든 월동준비는 자연에 맡긴다. 수목의 형태를 밤에 색다른 방법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곳 불빛 축제만의 특징으로는, 11월부터 1 31일까지 다른 곳에 비해 장기간 진행되며초록숲에서 놀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철학, , 음악, 미술,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의 숲 속 콘서트를 겨울철 야간에 진행했다.

 

뒷산의 언덕을 따라 이어진 자연친화적 동선과 함께 조각품 전시까지 둘러볼 수 있어서 겨울밤 각양각생의 나무불빛축제가 더욱 즐거웠다.

 


글·사진 _ 이재순 통신원  ·  청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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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91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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