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관람객들을 위한 박람회 체험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금상, 은상 수상작 없이, 동상 3작, 장려상 10작을 선정했다.

동상에는 양유신씨의‘꾸루와 꾸미의 여행’과 이승재, 김영범씨의‘MISSION GARDEN’그리고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김정연, 조시영, 백소진, 정영선)이 낸‘바람, 바람’이 뽑혔다.

동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 장려상에게는 10만원이 박람회 조직위원장상과 함께 각각 수여된다.

이번 체험아이디어 공모는 박람회장내에서 관람객이 참여해 어울릴 수 있는 야외 프로그램으로, 정원박람회의 방향과 개최의의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다. 공모는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됐다.

박람회 체험프로그램 당선작

동상 수상작 소개

가천대 조경학과 학생들의 아이디어‘바람, 바람’은 바람개비 속에 개인의 추억과 희망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박람회 공간 중 세계 존에서 이뤄지며, 순천만박람회 속의 화합을 표현했다.

순천만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동천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소망의 언덕을 통해 세계 존에 흘러 들어온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각기 다른 키의 바람개비는 세계 각국의 다양성이 만들어낸 하나의 화합의 상징물로 볼 수 있다.

‘MISSION GARDEN’프로그램에는 나만의 뷰포인트 찾기, 오늘의 퀴즈, 소원 화분 만들기, 행운의 네잎클로버 찾기 미션으로 이뤄진다.

또 다른 동상작인 ‘꾸루와 꾸미의 여행’은 '△미로찾기, △갯벌 생물을 찾아라, △환영의 인사 공연, △갈대 피리와 게가 춤을 춰요, △갯벌은 어떻게 바다를 깨끗하게 할까요, △갯벌을 깨끗하게 보존하자, △꾸루와 꾸미에게 새가족이 생겼어요'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