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대표 습지 ‘재약산 사자평’제 모습 찾는다

환경부, 8일부터 사자평 생태복원사업 시작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4-09


 

환경부는 영남지역의 대표적 고층습지인 재약산 사자평의 지형과 식생을 되살리기 위한 생태복원사업을 8일부터 시작한다.

 

재약산 사자평의 습지복원과 생태계보존사업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38억원이 투입돼 실시될 계획이다. 등산로에는 생태탐방로가 설치되고, 배수로도 정비돼 육지화 원인이 제거된다. 아울러 사업계획은 억새 식재 등 생태복원을 통해 습지의 원래 모습과 기능이 복원되도록 설계됐다.

 

재약산 사자평은 남부지방에서 보기 힘든 고층습지로서 국내 유일의 은줄팔랑나비 집단 서식지이다. , 담비, 삵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등 식생과 경관이 우수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며, 밀양시에 소재한다.

 

그 동안 등산객 출입 등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훼손이 되어, 이에 대한 복원이 시급한 상태이다. 이에,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복원사업계획을 마련했다.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사자평 복원사업이 우리나라 고산습지의 복원·관리 모델이 되는 것은 물론, 생태탐방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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