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람사르마을’ 도입된다

환경부-람사르협약 사무국 공동선언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5-17

환경부와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세계 최초로 만들어지는람사르마을(가칭)’제도 도입을 공동 선언했다. 제주시 선홀마을(동백동산습지)과 창녕군 세진마을(우포늪)이 람사르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람사르마을이란 람사르습지 인근(1km내외)에 위치해, 습지보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마을을 뜻한다. 주민역량강화 교육,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 시행되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에는 람사르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동선언은 지난 9일 환경부가 개최한‘2013년 세계 습지의 날기념식에서 발표됐다. 대한민국은 시범사업 시행과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고, 람사르협약 사무국은 홍보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011년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람사르마을인증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후 제1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습지 도시인증 메커니즘을 개발하자는데 합의함에 따라 이번 공동선언이 진행됐다.

 

한편, 세계 습지의 날은 매년 2 2(람사르협약 체결일)이나, 우리나라 등 동아시아 당사국들은 기후와 문화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매년 5월에 기념식을 개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이번 습지의 날 기념식과 습지주간 행사가 국가 습지보전을 위해 정부와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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