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소나무, 꽃가루 이용해 보존

소나무 7주, 꽃가루 채집•저장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6-06


천연기념물의 우수한 혈통을 보존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문화재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의 꽃가루를 채집·저장하여 유전자원을 보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꽃가루를 활용한 유전자 보존작업은 소나무를 대상으로 하여 꽃가루가 날리기 전 건강한 꽃가루를 수집해, 유전자은행에 장기 보존하는 방법이다.

 

이번 꽃가루 채취는 천연기념물 제424호 지리산 천연송, 294호 예천 천향리 석송령 등 7주를 대상으로 했다. 소나무 외에 다른 수종에도 연차적으로 확대·적용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천연기념물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유전자 은행 조성, △유전자 본체 추출·접목을 통한 복제나무 육성, △꽃가루를 이용한 유전자 보존작업 등을 수행해오고 있다.

 

천연기념물은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고 한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려워, 보존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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