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공가, 녹지공간으로

대구시, ‘폐·공가 정비사업’으로 도시주거환경개선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6-23


 

대구시는 올해 41,600만 원으로 폐·공가 50동을 정비해,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6월 현재 24동이 철거 완료됐으며, 쌈지공원, 텃밭, 주차장 등으로 변모하고 있다. 도심의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폐·공가는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범죄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폐·공가 정비사업은 시(60%)·구(40%)비에서 부담하며, 소유자가 공공용지로 3년 이상 활용할 수 있도록 동의해줘야 가능하다. , 1년 이상 공공용지로 제공된 부지는 재산세가 면제된다.

 

시에 따르면, 구도심인 중구, 남구, 서구 등에 폐·공가가 많고,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폐가에는 각종 쓰레기가 널려있고, 여름철이면 파리·모기 등이 생겨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녹지공간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홍 시 도시재생과장은 단독주택 주거 밀집지역에 부족한 주심쉼터,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것은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텃밭으로 조성 전·후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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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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