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의회’ 본회의

환경부와 (사)한국물포럼의 공동 주관으로 ‘제2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생 물의회(Asia-pacific Youth Parliament for Water)’가 3일부터 6일까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 물의회는 다양한 여건과 경험을 가진 대학생들이 당면한 물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자리이다. 이번에는 싱가포르, 중국, 미얀마, 파키스탄, 미국 등 21개국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의회 기간 중 대학생들은 △기후변화와 재난, △통합수자원관리와 수생태계, △도시화와 물 위생, △물관리거버넌스, 총 4개의 주제별 분과위원회로 나뉘어진다.

회의에서는 특강 또한 진행될 계획이다. 아시아개발은행(Asia Development Bank)의 김길홍 국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윤 박사, 건국대학교 황순진 교수 등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에는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대학생 물 선언문’이 채택돼 발표될 예정이다. 선언문은 스톡홀름 세계물주간 등 국제회의에서도 발표되며, 국내·외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전달된다.

한편, ‘아태지역 대학생 물의회’는 매년 개최되는 회의로,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가 공식 인증하는 국제행사다. 세계물위원회는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리게 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주관한다.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의회 공식홈페이지(apypw.org)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apypw.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