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사회(회장 정주현)와 라펜트·환경과조경(회장 오휘영)이 10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사회 사무국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외에도, 한국조경사회는 한국건설신문, 한국조경신문, 한국목재신문 등 조경관련 언론사와 각각 MOU를 맺었다.

조경언론과 한국조경사회는 각각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조경계의 발전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각종 조경관련 법제에 대한 공동대응, 세미나·견학 등 분야관심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가 가지고 있는 목적과 가치가 만나는 부분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조경발전을 이룩하자는 것이다.

백정희 전무이사(환경과조경, 상단), 최자호 부장(라펜트, 하단) 

이 자리에서 정주현 회장((사)한국조경사회)은 “이제는 조경계가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등 대중화에 힘써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언론매체들이 함께 협력해주길 당부했다.

덧붙여, “현재 조경분야는 전환기를 맞고 있는 시점이며, 공공예산이 복지위주로 흘러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에, 그는 그린벨트 선진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정부나 사회에 지속적으로 제안하는 것을 비롯해,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민간·정원 산업발전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주현 회장은 "향후 야외 정원박람회를 격년마다 개최하고,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조경박람회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조경사회는 경기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경기정원문화대상’과 ‘경기정원박람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