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비 32억으로 생태공원 조성

환경부의 ‘자연마당’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7-23


인천시는 서구 연희공원이 환경부에서 공모한 자연마당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환경부가 32억 원을 지원해, 5만㎡부지에 2015년까지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사업부지인 연희동 산129 인근 농경지에는 많은 철새들의 휴식터로 이용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시는 시민농사체험, 철새 먹이주기, 철새 탐방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사업효과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자연마당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있는 공간으로, 집 앞 마당과 같이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시생태 복원모델로 활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설계공모, 8월에는 사업자선정과 사업승인을 거쳐,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2)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14년부터 이듬해까지 조성공사가 진행된다.

 

사업부지 동측에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주경기장이 건설되고 있어, 이와 연계해 공원이용이 극대화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2005년부터 진행한 연희공원 조성계획이 그 동안 재정여건으로 지연되고 있었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순조롭게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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