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COM의 차세대 도시농업 모델 ‘순환형’

새로운 개념안 ‘Urban Food Jungle’ 눈길 끌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0-10


 

급속한 도시화는 전 세계에 식량부족이란 커다란 문제를 야기시켰고 그로 인하여 최근 안전한 식량생산의 도구이자 도시 구조의 새로운 가능성으로서 도시농업이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 자치단체들은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과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조경설계사무소인 AECOM이 제시한 수직농장 Urban Food Jungle은 식량 안보와 비효율적인 고전적 도시농업 모델을 뛰어넘고 있다.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에 더불어 문화생활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aquaponic’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민물고기까지 양식할 수 있는데, 특징은 하나의 자양분이 다른 생장 시스템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조성된 일련의 연못들은 물고기를 기르면서 물 속에 연계된 각 기둥의 식물들을 자라게 한다.

 

다양한 종이 식재된 열주는 물을 필터링하고 정화하여 다시 연못으로 흐르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은 지속되어 스스로 자생하며, 생산력도 가진다.

 

ACOME은 이 시스템이 자가 연료 전지와 유사한 방식이며, 식량생산의 네트워크를 분산 시킬 수 있는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높은 로비, 고층빌딩의 하늘 정원, 건물의 외벽이나 벽면녹화 등의 형태로 변형하여 기존 도시 구조에 적용할 수도 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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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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