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5년까지 보도공사 30% 줄여

올해 18% 감소, 겨울철 보도공사 금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0-31

서울시내 보도블록 공사가 감소 추세인 가운데 서울시가 보도블록 공사면적을 2015년까지 지금보다 30% 더 줄여나간다.

 

서울시는 2012 179,319㎡였던 보도블록 공사면적을 매년 10%씩 총 54,319㎡ 감축하고, 2015 125,000㎡까지 줄이겠다고 30() 밝혔다.

 

특히 보도공사 참여자의 신상을 기재한보도블록 공사 실명제판을 공사 준공 현장에 설치하고, 겨울철 보도공사를 금지하는보도공사 Closing 11’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 시민감시단인거리모니터링단’ 640명이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고, 파손·침하된 보도블록 스마트폰 신고로 올해만 16,000건이 접수되는 등 시민 참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부실 공사시 입찰 제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공사 현장 임시 보행로 설치 및 보행 안전 도우미 배치 보도블록 파손자가 보수 비용 부담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적치물, 오토바이 주행 철저 단속 납품 물량 3% 남겨두는 보도블록 은행 운영 서울시 자치구 유관 기관 협의체 구성, 체계적인 보도 관리 등이 있다.

 

또 시는 보도공사 3원칙’, 즉  꼭 필요한 공사인지 제대로 하는 공사인지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은 없는지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 굴착 공사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보도 굴착 복구공사 면적은 112,322, 건수는 8,039, 최근 4년 동일 기간 평균 대비 면적은 47%(102,970), 건수는 11%(1,022) 감소해 이미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2012년 같은 기간 대비 보도블록 공사 면적은 138,224㎡에서 18%(25,902) 감소됐다.

 

 

 

서울시의 보도블록 공사가 감소추세로 접어든 주요 원인은 90년대 초반부터 확대 보급된 도시가스, 통신 등 각종 지하매설물의 신규 기반시설 조성사업과 2000년대 들어 시작된 인터넷 통신사업의 확장 등 대규모 신규 지하매설물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보도블록 10계명을 비롯해 강도 높게 추진한 보도블록 정책들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부실공사 담당공무원은 최대 2년까지 승진을 제한하고, 관련 업체는 과태료 부과 및 추후 공사 입찰을 제한하고 있다.

 

형태경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서울시는 보도공사 혁신정책으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이전과는 달리 꼭 필요한 보도블록 공사인지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보도블록, 서울시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