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훈 공공기관 조경협의회 회장

“라펜트” 리뉴얼 오픈을 축하합니다.

스치는 바람에도, 맑은 햇살에도 기분 좋은 가을이 여물어 갑니다. 짧은 가을은 벌써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우리 조경의 미래가 아침, 저녁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쾌청한 하늘과 같이 맑고 희망차기를 바라봅니다. 

요즘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조경 산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럴 때일수록 업계, 학계 등 조경분야 전 부분에 걸쳐 조경인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조경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 조경분야의 공익채널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라펜트는 그간 한국 조경의 새로운 지향점과 전략을 제시하는데 앞장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고 확신하며, 새로운 ‘라펜트’를 통해 그 역할이 제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의 새시대’를 맞이하여 국민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는 새 정부의 국정 목표는 우리 조경분야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실천적 전략을 구축해야 하고, 타 전문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조경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또한 조경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면서 확대되기 위한 기반을 다져가는데 역점을 두고 조경분야에 산재된 어려운 일들을 관련 단체와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나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간 조경 및 인접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조경 산업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온 라펜트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우리 조경 분야의 과제 해결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튼튼한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높은 가치를 가진 양질의 지식·정보 포탈로서 더 많은 조경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눈부시게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