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나다

모두가 행복한, 작지만 큰 시작! 1cm의 턱 없애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2-01


 

충북 산림환경연구소(소장 마승근)에서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 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미동산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미동산수목원은 대표적인 중부권 수목원으로 1,203종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숲체험, 숲해설, 주말산림학교, DIY 목공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간 3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산림문화 교육과 체험의 장소로 각광받는 수목원이기도 하다.

 

수목원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에서 추진하는 녹색나눔숲 공모사업에 지원·선정되어 지방비 부담이 없는 녹색자금 5억원을 확보하였고 최근 장애인, 노인, 유아,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층의 수목원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별도 관람동선 확보, 체험 교육 숲 조성을 위해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미동산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은 금년 6월 공사 착수하여 12월 완료예정이다.

 

미동산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은 소나무 등 81주의 교목과 산철쭉 등 7,685주의 관목 및 기린초 등 5,100본의 다양한 지피식물을 식재하여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점자수목표찰, 인체감지 스피커, 핸드레일, 핸드레일촉지판을 설치하여 시각장애인 등 누구나 미동산 녹색나눔숲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산림체험의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이 제한적인 유아,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하여 데크과 황토길로 턱과 장애가 없는 무장애 건강나눔길을 조성하고, 휠체어 전용 테이블을 설치하여 평소 외출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수 있도록 교감나눔터를 조성하였다.

 

이 외에도 유아들의 산림체험을 위하여 모험미로원 등 유아나눔숲 공간을 조성하여 보다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도모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 산림환경연구소장(마승근)미동산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장애인, 유아, 노인 등 누구나 불편없이 사계절을 보고 듣고 만지고 향에 취하고 맛볼수 있는 오감만족의 녹색실천이 가능할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목원의 녹색나눔을 위하여 휠체어 타시는 분들이 가장 불편한 1cm의 작은턱을 없애는 모두가 행복한 작지만 큰 시작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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