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야경으로 무더위 날리자

17일부터 목요일 ‘한양도성 달빛기행’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4-07-15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7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빛기행 코스는 서울도심 야경과 성곽너머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운영되며, 회차별 2개 코스가 운영된다.


▲1회차에는 ‘낙산구간(혜화문〜동대문성곽공원)’과 ‘인왕구간’(사직단〜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2회차에는 ‘낙산구간’과 ‘목멱구간(장충단공원〜장충동성곽길∼옥수동전망대∼장충단공원)’을, ▲3회차에는 ‘낙산구간’, ‘백악구간’(혜화문〜와룡공원∼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을 둘러본다.


‘달빛아래 정인(情人)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달빛기행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여 2시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구간별 특색을 살린 해설과 감성프로그램이 더해진다.



©조인숙


한편, 이번 달빛기행 참가자들의 산책길을 밝히는 데는 조족등(照足燈)이 사용된다. 조족등은 조선시대 야간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꾼들이 사용하던 등으로, 일명 도적등, 조적등(照賊燈)이라고도 하였으며, 생긴 모양이 박과 같다하여 박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양도성 안내해설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을 맡는다.


참고로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시민들에게 600년 서울의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을 해설하는 순수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숭례문복구현장과 한양도성 등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6기까지 배출이 되어있으며, 총 107명이 활동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시스템(yeyak.seoul.go.kr)과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seoulcitywall.seoul.go.kr)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매회 성인 6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_ 서울시 한양도성도감(2133-2657)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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