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자연환경대상 ‘수상작 모아보기’

대상 1, 최우수상 8 작품소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1-12
‘제14회 자연환경대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사업부문과 △설계부문으로 나뉘며 참가 대상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진행됐다.

라펜트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작에 대해 소개한다.



대상(사업부문)_고양생태공원조성사업
대상지는 1989년 일산신도시에 포함되어 조성 중 논밭을 성토해 1996년 일산신도시 준공시 경관녹지로 지정됐으며, 2009년까지 13년간 일부 주민들에 의하여 텃밭, 각종 쓰레기가 버려지는 나대지 상태였다.

고양시는 인구 98만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생태를 주제로 한 생태공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도심지내 나대지를 대상으로 생태복원 및 생태체험․학습이 가능한 생태공원으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생태교육의 거점으로 활용 및 현재 부서별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연계화, 테마화, 활성화를 위한 ‘생태교육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생태교육의 기회지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평등한 생태교육의 기회 제공을 통한 생태복지도시를 구현하고자 했다.

그동안 이룩한 성과는 다음과 같다.
- 관내 개발현장에서 벌목대상『자생종 수목재활용』: 5.8억 예산절감
- 총 8개 환경단체 참여 및 생태전문가 15명 참여, 3회에  걸친 원고청탁, 민간주도 식물, 조류 모니터링 실시 등『민․관협력체계구축』 
- 수목재활용 예산절감 예산을 활용한  태양에너지활용, 건물 내 자연채광, 생태도서관, 전시관 설치 등『친환경 생태교육센터』신축
- 고양시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하는『생태공원 클러스터 구축』
- 생태공원 운영 실태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을 수행하기 위한 『고양시 자연생태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제정
- 전국 최초로 고양교육청&고양시&국립생물자원관 생태교육활성화를 위한 MOU체결
- 고양생태공원을 고양시 최초로 친환경방제만 가능한 공원으로 조례개정
- 운영방식에서 민간위탁 및 시청 직영의 단점을 보완한 절충(안)으로 시민참여형 운영방식 도입(자원봉사자 활용)



최우수상(사업부문)_행정중심복합도시 1-3생활권 M6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대상지는 자연을 품은 지속가능한 주거공간을 구현했다. 삭막한 주거환경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숲을 닮은 식재계획, 생태와 경관의 회복,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했다.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재사용하는 스마트한 친환경 단지로 빗물재활용, 태양광에너지발전, 자전거 이용유도 계획 등 함께 살아가며, 즐기며, 가꾸는 단지로의 주민참여 유도했다. 아울러 커뮤니티광장, 공유정원, 잔디마당 등 주민 화합의 장도 마련했다.



최우수상(사업부문)_고창운곡 습지보호지역 생태복원사업
고창 운곡습지는 과거 계단식 논 등의 경작지였다. 1980년대 초부터 폐경으로 인해 인위적 간섭이 배제되어 지난 30년간 자연적인 천이과정을 거쳐 묵논습지 생태계로 복원됐으며 2011년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현재 오베이골 습지내부의 세굴현상으로 인한 육화문제와 폭우 시 산지계곡부에서 흘러내려오는 급물살로 인해 토사유출로 인한 지형훼손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물흐름 개선을 통한 습지의 육화 및 건조화를 방지하고 교란종 제거했으며 나출지의 토사유출 방지와 생물서식지 보전을 위한 식생복원에 주력했다.



최우수상(사업부문)_김포시 풍무동 도시숲 조성사업
급속한 개발로 인해 녹색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심 내 녹색생활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을 위한 휴식공간 제공과 정서 함양의 장을 마련했다. 비점오염원 저감, 도심 열섬현상 및 기후 완화, 대기정화 등 환경 개선과 도심 내 소생물 서식을 위한 서식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나지로 방치된 유휴지의 토지이용 효율성 증진시키고 단절된 도시 내 하천변 경관 향상 도모 및 풍무동의 특색 있는 경관을 창출한다.

대상지 내 △식이식물 및 흡밀식물 식재, △다층식재, △생태수로 및 생태둠벙 조성, △수질정화식물 식재, △다공질공간(돌무더기 및 나무더미) 조성 등 다양한 형태의 비오톱을 조성했다.



최우수상(사업부문)_제천 뒤뜰방죽의 복원 및 습지네트워크 구축
뒤뜰방죽은 제천시의 주요 생태거점인 의림지와 솔방죽을 연결하는 습지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조성됐다. 지역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멸종위기종 순채(蓴菜)를 복원함으로써 종다양성을 증진하고 자연자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간단체 및 공공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생태계 복원을 이뤄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 다양한 생태계 교육장을 제공하여 자연치유도시인 제천의 브랜드가치 상승효과가 발생한다.

돌무더기, 나뭇가지 쌓기, 중도 등의 생태시설이 조성되고 초본 및 관목림 등이 식재되어 인근에 서식 중인 조류, 소형 포유류, 곤충류, 양서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기존 식생대 보전과 주변 녹지와 연계된 식재를 통하여 조성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의림지와 솔방죽을 기반으로 서식하던 생물종 서식지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습지네트워크 복원의 긍정적 사례가 된다.



최우수상(사업부문)_제주 하도리 희귀철새도래지 일원 생태습지 복원사업
하도리 철새도래지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지역으로 생물종다양성이 높고 보존가치가 높다. 물 흐름의 단절로 수질악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상지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수질정화효과를 극대화한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연안습지의 생태적 기능을 복원하고 목표종인 저어새를 비롯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의 보존을 위한 계획 실현했다.

무분별한 이용 및 자연적인 악화가 반복되는 곳을 복원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이용객에게 희귀철새도래지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제주시의 적극적인 관리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의 모니터링 활동이 연계되어 대상지역의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최우수상(사업부문)_4계절의 풍경담은 생태습지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 할 수 있는 생태축 연결 및 생물종 다양성 확보한다. 물순환 및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습지 계획으로 자연환경을 보존 계승할 수 있는 동․식물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생태학습장 제공한다.

기존 생물종 보호를 위해 수생태 환경을 복원해 근접한 거리에 위치한 지양산 산림생태계와 육상생태계의 연계를 통한 생태적 활용 가치가 높다. 생태습지 복원으로 생물종 다양성을 확보하여 복원 대상지 인근 유치원, 초・중・고교와 연계한 환경학습 공간 및 생태체험 등 학습기회도 제공한다.



최우수상(사업부문)_진천군 무제산 산채원 소생태계 복원사업
방치된 산간 2차습지의 복원을 통해 생태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소생물 서식처 복원을 통해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한 기능 및 역할이 향상된 공간을 조성했다. 기존 수계 및 수서생물 서식환경을 보전해 다양한 생물종 유입을 유도하고, 식생 및 소생물체의 서식 기반환경을 향상하여 손실된 생태피라미드를 구축했다.

진천군은 생거진천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방문객의 이용빈도를 분석하고 연 2회에 걸쳐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보수 작업을 실시하여 체계적인 유지관리 계획을 실시한다. 목표종인 뻐꾹나리에 대한 계절별 모니터링을 통하여 서식환경, 개체량, 번식량, 생육 상태 등에 관한 데이터를 연도별로 구축했다. 또한 계절별 생태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자연 훼손 여부를 점검하고 훼손 위험지역이나 상습 훼손 지역 등을 판단하여 추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생물종의 유입 여부와 선호 환경에 대한 분석을 통한 데이터를 구축했다.



최우수상(설계부문)_Digestive Wetlands
주변 녹지축과의 연결해 수순환 체계를 구상하고 생물서식처 복원, 목표종 설정의 구체적인 방법을 종합해 마스터플랜을 계획했다. 생태계획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생태적 현황을 분석한 현장조사→문제점분석기본구상기본계획의 과정을 디자인적, 과학적으로 우수하게 표현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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