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울창하면, 우울증에 효과적

가로수와 정신건강에 대한 새 보고서 출현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1-21

ⓒDylan Passmore / Flickr

많은 사람들은 도시녹지의 많은 심리적 혜택에 대해 알고 있다. 공원, 나무, 자연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재충전하게 하는 힘이 있다. 나무가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로부터 우리의 두뇌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Landscape and Urban Planning 논문은 가로수와 정신건강에 대해 연구한 새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로수와 가까이 사는 런던 사람들은 항우울제 처방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

분석결과 가로수의 밀도가 높은 자치구에서는 항우울제 처방 비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나타났다. 연구는 잠재적인 변수를 통제하고 측정되지 않는 영역의 영향을 허용했다. 이 연구결과는 정신건강에 대한 가로수의 이점을 제안한다.

연구자들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런던에서 항우울제 처방에 대한 데이터와 그 지역 가로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한 건강결과와 관련된 사회경제적 지위, 실업, 흡연, 나이의 변수도 고려했다.

1㎞당 평균 40주의 나무가 식재되어 있다면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사람은 1000명 당 358명에서 578명에 이른다. 그러나 가로수의 밀도가 높은 장소는 항우울제 처방받는 사람의 비율이 낮았다. 연구결과 1㎞마다 가로수를 더 식재할 경우, 1.38명 적게 처방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새 보고서의 연구결과는 이전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자연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이야기하지만 새로운 보고서로는 런던의 나무들이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그 밖의 기타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나무가 있는 거리들은 일반적으로 더욱 쾌적하고, 신체활동을 조장하며, 또는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하게 나타낸다. 이것은 모두 건강과 웰빙을 위한 요소이다. 또한 건강한 사람들이 가로수길에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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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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