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88 잠실종합운동장 시민공모 발표

우수상 3편 등 18개 작품 선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5-12
‘서울, 내일을 준비하다 - POST88 잠실종합운동장’ 시민 아이디어 공모의 결과가 공고됐다. 우수작 3점, 장려작 5점, 입선 10점으로 총 18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공모전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상 및 아이디어와 한강·탄천의 수변공간 활용방안을 모집했다.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26일까지 총 12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우수작으로는 △임나영 씨의 ‘Leisure_scape - 여가경관 계획’, △ 박소라·김태훈 씨의 ‘Walking with the road(길을 따라 걷다)’, △나석영 씨의 ‘잠실路’이 선정됐다.

3개 우수작 모두 잠실운동장과 주변지역과의 연계성 및 공간통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꼽았으며, 특히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취지와의 적합성 분야에서 전문가 심사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으로는 △종합운동장 곳곳에 다채로운 지하공간(광장)을 조성하자는 ‘GAMSIL LAYERING’, △스포츠 체험교실 및 스포츠용품 상가 조성 등을 제안한 ‘Wrinkle CITY in Jamsil’, △보행자 전용통로 포장, 태양열 발전장비 설치 등을 제안한 ‘잠실운동장 Blossom 프로젝트’, △스포츠타운, 생태적 수변공간, 모래사장 조성을 제안한 ‘Resort Experience Sports, Town’, △세계적인 아레나 시설 도입, 스포츠 클라이밍 조성 등을 제안한 ‘Green Fremily Park’ 등 5편이 선정됐다.

우수상 3편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장려상 5편에는 30만원 상금과 시장상, 입선 10편에는 5만원 상품권과 시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5일(금)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정된 18편의 시민 아이디어는,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당선작들과 함께 오는 11월에 마무리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기본계획(마스터플랜)’에 활용될 계획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대택 국민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그대로 반영되기는 힘들더라도, 전문가들이 제안의 취지와 의도를 충분히 살려 기본계획 수립에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alking with the road(길을 따라 걷다)

현재 잠실종합운동장과 주변지역의 연계성이 부족함을 지적하고, 잠실운동장의 3개 출입구(북문, 서문, 남문)와 주경기장, 잠실야구장 등 주요 시설물을 연결하는 ‘도보전용 공중보행로’ 조성을 제안했다.






잠실路(로)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구상안에 있는 코엑스~한전부지~탄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보행 네크워크를 구체화한다. 폭 40m, 길이 1.1km의 보행자 전용 입체가로로 조성하여 다양한 성격의 장소들을 하나로 묶자고 제시했다.






Leisure_scape-여가경관 계획

종합운동장과 탄천과의 연계성이 필요하다며, 탄천주차장부지와 탄천변 굴다리 주변에 여가문화시설을 조성하여 수변경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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