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엔지니어링 경쟁력 강화방안’ 전략 보고

'17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2배로 끌어올려, 고급인력 1천명 양성
라펜트l이오주은 기자l기사입력2015-06-12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제 22차 회의에서 대통령 및 관계부처 장관을 대상으로 엔지니어링산업 기술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역량 강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고급인력 양성 ▷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제도ㆍ비즈니스 환경의 글로벌화 관점 등 5대 핵심전략을 제안했다.

◇플래그십 프로젝트= 핵심요소기술 R&D 주체간 협력 및 연계성 부족으로 인한 실증화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R&D 과제들의 연계성을 강화한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과 프로젝트 성과물에 대한 기자재 적용으로 R&D 프로젝트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한다.

◇출연(연) 역할제고=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적 문제해결과 해외시장 수주 지원을 위해 기존의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를 적극 활용한 엔지니어링 유관 출연(연) 중심의 ‘스마트엔지니어링센터’를 운영한다. 중소ㆍ중견 엔지니어링기업 기술지원으로 해외수주가 성공할 경우 기술료 납입을 전제로 하며 이를 통해 센터 운영의 자립기반을 마련한다.

◇고급인력 양성= 분야별 상이한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경험지식이 풍부한 글로벌 고급인력 교육 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기술수준 및 기술분야별로 특화된 2단계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실무융합형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통한 엔지니어링 기본역량 배양의 선진기술 실무교육과, ‘글로벌리더 양성과정’을 통해 건설 분야(멀티형 전문 엔지니어)와 플랜트 분야(프리미엄 마스터)에 특화된 인재를 육성한다.

◇중소ㆍ중견기업 해외진출=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사업 참여기회 부족으로 수행실적(Track Record) 확보와 해외수주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및 다자개발은행(MDB) 사업을 통한 수주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 활성화를 지원한다.

◇제도ㆍ환경의 글로벌화= 글로벌 경쟁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낙후된 입찰제도와 불공정 관행의 개선을 위한 ‘범정부 엔지니어링 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하고, 기업수요 맞춤의 통합형 정보 제공과 컨설팅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엔지니어링 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 하에 출연(연)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문회의는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위한 기술경쟁력 제고 전략추진을 통해 2017년까지 엔지니어링 세계시장점유율 3.0%(현재 1.4%), 고급 전문인력 1천명 육성 목표를 달성한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술전문기업 100개 육성을 기대효과로 제시한다.

◇범정부 차원 제도ㆍ인프라 지원해야= 이날 VIP 보고후 열린 토론에서 자문위원 및 산업계ㆍ연구계 대표 등은 주요 전략방안의 효율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엔지니어링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는 입찰제도의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제도ㆍ인프라 지원방안을 주문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과학기술 기반의 엔지니어링 핵심 고부가가치 영역에 대한 기술경쟁력 제고와 신성장 동력화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보고된 내용을 중심으로 국가 산업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_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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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je@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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