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계획, 어떻게 세워야 할까?

강호철 교수의 답사스케줄 세우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6-21
조경이나 도시, 건축분야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답사를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나선다. 조경가에게 답사는 이론학습 못지않은 현장 체험학습으로 매우 중요한 방법의 하나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도 체험 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적극 권유하기도 한다.

사실 답사는 그 자체만으로 즐겁고 흥분되며 유익하다. 하지만 더욱 알차게 보고 느끼고 기록하고, 소요경비와 시간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절실히 필요하다. 답사도 기획이 잘 되어야 알찬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억지로 해외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국내에도 이미 테마별 다양한 사례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경분야에서 가장 많은 지역을 답사하며 기록을 남기고 있는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6월 29일(월)부터 약 1개월간의 답사를 떠난다. 대상지는 독일 남부와 오스트리아로, 답사는 이미 7~8개월 전 기획됐고, 항공권과 숙박, 열차예약이 3~4개월 전 마무리 됐다. 

강 교수가 준비한 답사스케줄을 통해 답사계획 세우는 법을 알아보자.

강호철 교수(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2015년 여름에 떠나는 독일·오스트리아

주제 : 세계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경관
기간 : 2015년 6월30~7월28일(27박29일 독일14박, 오스트리아13박)

6월 30일 화요일


유럽을 대표하는 국제공항 프랑크푸르트 2터미널로 들어갑니다. 제1터미널 지하에서 Regionbahnhof(로컬 기차역)에서 S8,9를 타고 중앙역까지 갑니다.
Hauptbahnhof(하웁트 반호프) 요금:4.95
  *nachste stationen-이번 정거장
  *weltere stationen-다음 정거장

Excelsior 호텔(Tel 49-9861-7050) / 6월30일~7월2일(2박)
중앙역에 도착하면 정면 길 건너에 위치해있다. 7월2일 check out(조식 포함)
대도시이지만 관광명소가 비교적 좁은 구역에 몰려 있다고 합니다. 도보로 답사하기에 충분하므로 지도를 보면서 걸어봅시다. 마인 강변에서의 조깅도 즐거움의 하나. 저녁 무렵의 마인 강변이 매력적이지요.

* 독일식 도시 즐기기
지상100m 이상의 고층 빌딩이 20동 이상 늘어선 오피스 거리다. 2000년에 완성한 199.5m 초고층 마인타워에는 전망대가 있어 일반인에게도 공개가 된다. 델리카트(햄이나 소시지, 치즈 등을 파는 가게) 콘디토리아(제과점)이 많아 부담 없이 질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먹자골목으로 알려진 그로세 보켄하이머 거리(Grosse Bockenheimer Str)는 근처에서 식사하러 나오는 비즈니스맨이 많다.

* 프랑크푸르트의 위험한 거리
시내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은 중앙역 주변으로 카이저 거리의 입구 부근과 카이저 거리와 평행한 두 거리. 이 곳은 알콜 중독자들이 많아 경찰들도 감시하고 있다.  

관광 명소
* 뢰머(Romer)
뢰머광장 앞에 3동의 운치 있는 건물. 과거 시청사로 사용되었던 귀족의 저택으로 가운데 건물을 뢰머라 부른다.

* 괴테의 생가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는 1749년 8월 28일 이 집에서 태어났다. 3층 왼쪽 방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파우스트)를 집필했다.

* 대성당

* 박물관 거리

* 젠켄베르크 자연 박물관(Naturmuseum Senctkenberg)

* 작센하우젠의 사과주 : 사과주를 현지에선 '아벨바이'라고 발음한다.

* 슈미텔 미술관(Stadel Museum)
문호 괴테의 친구인 티슈바인이 그린 '캄파니아의 괴테'. 괴테가 로마 근교의 황야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이 그림은 그를 묘사한 작품 가운데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 Palmen garten(팔멘가든)
그뤼네부르크 정원, 괴테대학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미 3-4번 다녀 온 곳이지만 추억을 되살리며...


7월2일 목요일
버스로 로텐부르크에 도착하면 먼저 숙소를 찾아 체크인 한다.

Eisenhut(아이젠후트)호텔 (Tel 49-9861-7050)           
로텐부르크 중심에 위치하며 시청 맞은편에 위치. 4성급 호텔로 내부시설이 무척 고풍스럽고 고급스럽단다. 16세기 귀족의 저택으로 지어졌으며 바로크풍의 실내장식과 골동품 세간이 중후하다고. 전망이 좋은 ‘비어 가든’이 기대됨. 독일의 생맥주는 최고! 로텐부르크는 도시 전체가 테마파크와 같이 아기자기한 중세의 거리가 남아 있어 풍광과 분위기가 매력적이라 기대된다.

로텐부르크(Rothenburg)

* 장인의 집(Alt Rothenburger Handwerhaus)
13세기 말에 지어진 이래 다양한 장인들의 작업장으로 이용되었던 가옥
 
* 명물과자 슈네벨
로맨틱한 고도에 어울리는 과자 영어로 ‘스노우 볼’ 즉 눈의 구슬. 원래는 이 지방에 전해오는 축하용 과자로 결혼식 등 경사스러운 행사에서 먹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 부르크 정원(Burg-garten)
구시가의 서쪽 끝에 있는 정원. 타우버 협곡이 눈 아래로 펼쳐지며 멀리까지 시야가 탁 트여 절경을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그 외에도 인형과 장난감 박물관, 제국 도시 박물관, 등이 있고 미터마이어 레스토랑 운트 호텔은 신의 주방장이 실력을 뽐내는 화제의 레스토랑 이라고.


7월3일 금요일
16시20분이면 유로파 버스가 어제 내렸던 곳에 다시 옵니다. 출발은 17시 5분이라 느긋하게 로텐부르크를 즐기다가 갈수 있을 듯.

Excelsior 호텔(Tel 49-9861-7050) / 7월3일~7월4일(1박)
이미 이틀이나 머물렀던 엑서시어 호텔에 다시 체크인 합니다.

         
7월 4일 토요일
아침 조식 후 체크아웃

NH Nuerenberg-city 호텔 / 7월4일~6일(2박)
뉘렌베르크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5년에 오픈한 4성 호텔로 모던한 스타일입니다. 중앙역과 2분위치 패스권의 효율성을 위해 뉘렌베르크 도착 후 가방 맡기고 밤베르크로 출발!!

밤베르크(Bamberg)
강물 소리까지 우아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시내교통: 역에서 중심까지 도보로 15분, 버스도 있다(1.5€)
먼저 인포메이션에 가서 지도를 구하자.

추천코스
구 시청사 - 가이어스뵈르트 성 - 작은 베네치아 지구 - 대성당 - 구 궁전 - 신 궁전 - 성 미하엘 교회 - 호프만의 집 - 알텐브르크(전체이동 약 3시간)
약 6시간 동안 충분히 관광하고 숙소가 있는 뉘렌 베르크로 돌아간다. 도착 후 아름다운 뉘렌 베르크에서 저녁 식사.


7월 5일 일요일
종일 뉘렌 베르크 관광. 뉘렌 베르크는 '신성 로마 제국의 작은 보석 상자'로 불렸던 바이에른 주 제 2의 도시!

* 도시 구조
성벽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중세 도시 규모로는 아주 크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큰 피해를 입었지만 원래대로 복원 되면서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히틀러가 특별히 좋아했던 도시라 한다. 바그너의 오페라(뉘렌 베르크의 명가수)는 이 도시가 무대. 겨울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다.

추천 코스
수공예인 광장 - 성 로렌츠 교회 - 중앙 광장(아름다운 샘과 성모 교회) - 구 시청사 - 카이저브르크 - 뒤러의 집 - 완구 박물관 - 게르만 국립 박물관(전체이동 약 3시간 소요)

* 춤 골든 슈테른(Zum Golden Stern) 레스토랑
뉘렌 베르크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소시지 레스토랑. 찾기 어려운 장소에 있지만 1419년 창업한 전통 있는 레스토랑으로 중세의 분위기가 감도는 내부 모습이 압권. 
11:00~21:00 카드사용 불가, 중앙역에서 도보 15분 거리.

* 브라트부르스트호이슬레(Bratwursthausle)
숯불에 굽는 소시지가 유명한 가게. 부르스트는 지우어크라우트 (식초에 절인 양배추)나 카르토펠자라트(감자 샐러드) 등의 요리와 소시지 개수를 선택해 주문한다.
10:00~23:00(마지막 주문 21:30)


7월6일 월요일
체크 아웃 후 하이델베르그로.(3h05minut) 1번 갈아탐

하이델베르크 Ibis Hotel(Tel 49-6221-9130) / 7월6일~8일(2박)
하이델베르크 구 시가지로부터 떨어져 있고 기차역 바로 앞에 위치. 체크인 해놓고 인포메이션에 가서 지도를 얻는다. 하이델베르크는 도보로 이틀이면 가능. 하이델베르크 카드를 사면 트램과 버스가 무료이고 입장권도 무료나 디스카운트가 된다니 체크해 보고 살 것! (2일권: €13) 자료를 살펴보니 우린 도착과 동시에 2일권 사야 합니다.

* 하이델베르크 대학 : 마르크트 광장에서 도보로 5분

* 학생 감옥 : 마르크트 광장에서 도보10분

*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
괴테도 즐겨 찾고 사랑했던 낭만적 분위기와 풍광 

* 카를 테오도르 다리~철학자의 길(Kari-Theodor-Brucke-Philosophenweg)
카를 테오도르 다리를 건너 좁고 가파른 슈랑겐베크를 오르면 '철학자의 길'이 나온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만발하는 산책로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성과 구시가의 경관이 바로 희곡 '알트 하이델베르크'의 세계이다.
 
* 사진 촬영에 좋은 위치를 찾는 요령
사진을 남기고 경관을 감상하려면 오전에 성에 가고, 철학자의 길은 오후에 가는 것이 좋다. 성의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는 구시가와 철학자의 길에서 바라보는 성은 이 때가 순광이라 가장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서민적인 백화점 갤러리아 카우프호프 슈타이프 봉재 인형이 유명하다. 주변 전망을 원한다면 꼭대기 층에 셀프 레스토랑이 있다.


7월 8일 수요일
체크아웃 후 프라이부르크(Freiburg)로 이동(1h 46minut.)

Intercity Hotel(Tel 49-6221-9130) / 7월8일~10일(2박)
이 호텔은 기차역과 가까운 곳이라 구 시가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 

프라이 부르크(Freiburg)
합스부르크가의 문화를 전하고 있는 슈바르츠발트의 남쪽 관문. 500년 동안 합스부르크가의 지배 아래 있었던 프라이부르크는 남유럽의 밝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도시이다. 대학가답게 카페도 많다. 대성당과 구시가 산책과 슈바르츠발트 관광이 이 도시를 즐기는 기본이다.

교외의 볼거리
* 사우인스란트(schauinsland)
시내에서 가볍게 갈 수 있는 슈바르츠발트 전망대. 트램 2호선의 종점 Dort Str.에서 21번 버스를 타고 로프웨이 승강장으로. 산 위의 역에서 10분이면 1284m의 산꼭대기에 도착한다. 하이킹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다. ※케이블카는 티켓은 꼭 왕복으로 구입할 것.


7월10일 금요일
체크아웃 후 뮌헨으로 떠나다.(4h 30minut.)

Germania Hotel(Tel 49-89-590-460) / 7월8일~10일(3박)
중앙역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3성급 호텔로 알뜰 여행자에겐 good! 기차역을 등지고 봤을 때 오른쪽 출구로 나올 것! 횡단보도 건너고 왼쪽 첫 블록으로 들어가면 움밧 호스텔이 나온다. 호스텔을 따라 그 블록 끝 까지 가면 게르마니아 간판이 보인다.
 
뮌헨(Munchen)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남부의 중심도시! 역대 국왕들은 이곳의 예술과 맥주를 사랑하며 이 도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마리엔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을 살피자.

관광 명소
* 새로 지은 시청사(Neues Rathaus)
20세기 초에 완성된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이다. 매일 오전 11시와 정오, 3월~10월 오후 5시에 시계탑에서 사람 크기의 인형이 나와 춤을 추는데 위쪽은 15세기의 빌헬름 5세의 결혼식을, 아래쪽은 사육제의 댄스를 재현하고 있단다.

* 레지덴츠(Residenz)
영화의 극치를 보여주는 왕실의 전당! 신화시대를 포함한 121명의 역대 왕들의 초상화를 전시한 갤러리! 모든 공간이 황금색을 중심으로 채워져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 성 미하엘 교회(st. Michaels Kirche)

* 고대 조각 미술(Glyptothek)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연상시키는 미술관이다. 루트비히 1세가 좋아한 그리스 조각을 진열하기 위하여 지은 곳이다.

* 성모교회(Frauenkirche)
붉은색의 거대한 지붕과 2개의 탑이 인상적인 교회. 1488년 완성된 후기 고딕 건축 양식의 걸작으로 내부에는 마리아의 승천을 묘사한 그림과 비텔스 바흐가의 묘소 등이 있다.

* 노이에 피나코테크(Neue Pinakothek)
새로운 미술관 이라는 이름처럼 19세기 이후의 회화를 중심으로 전시

* 알테 피나코테르(Alte Pinakoth)

* 렌바흐 미술관(Lenbachhaus)

* 모던 피나코테크(Pinakoth다 der Moderme) : 유럽 최대 규모의 현대 미술관

*도이치 박물관(Deutsches Museum)
일찍부터 기계화가 진행된 독일의 과학과 역사를 실물 전시

*영국 정원(Englisher Garten)
이자르 강의 동쪽 9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조성된 자연과 인공 건조물이 조화를 이룬 정원이다. U3 6이용하여 Universitat역에서 하차하면 5분 거리.


7월 13일 월요일
체크아웃 후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으로(Garmisch Parten Kirchen)
 
         
Quality Hotel Koenigshof 호텔(Tel 49-6221-9140)
도시에서 가장 새로운 호텔이고 Garmisch-PartenKirhen을 둘러보기에 이상적인 위치, 호텔에는 충전 할 수 있는 사우나와 맛사지 서비스 센터와 도보 1분 거리에 기차역이 있다.

독일에서 가장 천국에 가까운 땅, 독일 최고봉인 추크슈피체
독일 알프스! 거리는 역을 끼고 동쪽의 파르텐 키르헨 쪽과 서쪽의 가르미슈 쪽으로 나뉜다. 가르미슈 쪽에는 국제회의장과 카지노가 있고, 쿠어 파크 앞에는 쇼핑 거리도 잘 정비되어 있다. 파르텐키르헨 쪽의 중심은 루트비히(Lud Wigstr.) 주변이다.  거리는 좁고 한산하지만 벽면을 장식한 프레스코화가 명물로 남아 있다.

* 추크슈피체(Zugspitze) 등정
추크슈피체 산 등정 철도; 08:15~14:15  1시간 간격.
올라 갈 때 등산철도, 내려 올 때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왕복이 기본! all day tiket이 약 €48
혼잡 할 때는 돌아가는 번호표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요령이다.
※십자가가 서 있는 정상까지 50m 앞두고 여기서 부터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푯말이 있다. 여름이라도 잔설이 남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길!


7월14일 화요일
체크아웃 후  인스부르크로(Innsbruck)로. 아침을 여유롭게 최대한 즐긴다. 9시06분 기차는 약 30분 더 소요되므로 10시 2분 급행기차를 이용한다.

Sailer 호텔(Tel 43-512-5363) / 7월14일~16일(2박)      
Sailer 호텔은 트레디셔널한 건물로 자체 극장이 있고 '비어가든'도 있단다. 호텔 로비는 작지만 파스텔 톤의 환한 분위기가 좋다니 기대해 보자. 객실은 잘 정돈 되어 있고, 밝은 커튼과 어두운 소품들로 장식 되어, 심플하지만 쾌적한 분위가 매력이요 자랑이란다. 기차역은 1㎞ 정도로 도보 5분 거리. 인스부르크 카드는 24시간 기준 € 33로 비싸지만 티롤을 간다면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 

인스부르크에 도착하면 관광 안내소에서 24시간 인스부르크 카드를 구입한다. (2일권 €41) 당일은 구 시가지를, 다음날은 카드를 이용하는 관광으로 제그루베 전망대, 티롤 풍경이 가득한 이글스 마을과 피처코펠까지 둘러보고, 그래도 시간이 된다면 노르트게테도 욕심을 부려 볼 수 있다.

* 티롤 풍경이 가득한 이글스 마을 가는 법
① 트램 1번을 타고 Bergisel/Tirol Panorama로 간다.
② 여기서 스키 전망대까지는 도보 20분.
③ 이글스 마을까지는 중급 등산열차 6번으로 갈아타고 lgis에서 내린다.
④ 피치코펠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려면 시내에 있는 마르크트 광장이나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에서 버스J번을 타고 Patscherkofelbahn에서 하차

* 한여름에도 추운 노르트케테 연봉
훈가부르크는 시내에서 노르트케테 행 버스 J를 타고 종점(Nordktte)에서 내리거나, 국제회의장(Congress)에서 등산 전차 훈가부르크반(HBB)을 타고 종점(Hungerburg)에서 내린다. 훈가부르크에서 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나온다. 훈가부르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1,905m의 제그루베(Seegrube)로, 그리고 해발고도 2,334m의 하펠레카르슈피체(Hafelekarspitze)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할 수 있다.

시내관광
* 개선문(Triumphforte)
마리아 테레지아의 추억이 어린 개선문이다. 구시가의 관문인 개선문은 여 황제 ‘테레지아’의 아들과 스페인 공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단다. 그러나 건설 도중 부군 프란츠 슈테판이 급사하면서 문의 남쪽에는 '생과 행복', 북쪽에는 '죽음과 슬픔'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 성 안나 기념탑(Annasaule) : 거리 중앙에 세워진 기념물

* 시의 탑(Stadtturm) : 전망대에서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헬블링 하우스(Helblinghaus) : 바로크 양식의 칠 장식이 아름답다.        

* 황금지붕(Goldenes dachl) : 거리의 상징인 금박 지붕

* 왕궁(Hofburg) : 궁정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화려한 실내장식이 돋보임.

* 궁정 교회(Hofkirche) : 합스부르크 선조들의 청동상이 늘어서 있다.

* 티롤 민속 박물관(Tiroler Volkskunstmuseum) : 티롤의 생활용품을 전시 

* 암브라스성(Schloss Ambras) : 페르디난티의 수집품으로 성안을 장식

* 제그루베 전망대(Seegrube)
알프스의 대자연을 볼 수 있는 해발고도 1,905m에 위치. 계곡과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로프웨이로 해발 2,334m에 이르는 정상 하펠레카어(Hafelekar)까지 올라갈 수 있다.


7월16일 목요일
체크아웃 후 잘츠부르크(Salzburg)로.
         
All You need Hotel Salzburg(Tel 43-(0)1-512-74-93) / 7월16일~17일(1박)
모차르트 광장까지 15분 거리,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맛있는 식사를 제공한다. 모던한 스타일.

구시가
구시가는 잘자흐강 남쪽에 떨어져 있으며, 대성당과 모차르트 생가와 축제 극장 그리고 언덕 위에는 대주교가 거주했던 ‘호엔 찰츠부르크’ 성채가 있다. 역에서 구시가로 걸어가려면 미라벨 정원을 지나 슈타트 다리를 건너면 된다. 구시가의 교통수단은 관광용 마차와 자전거 그리고 도보가 전부다.
 
* 모차르트 광장과 그 주변(Mozartplaz) : 잘츠부르크 관광은 이곳에서 시작

* 레지덴츠(Residenz) : 역대 대주교가 심혈을 기울인 화려한 궁전

* 잘츠부르크 박물관(Salzburg Museum) : 마치 사진을 보는듯한 정교한 그림.

* 대성당(Dom)

* 성 페터 교회(Stiftskirche St.Peter)

* 게트라이데가세(Getreidegasse) :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구시가의 번화가

* 모차르트 생가(Mozarts GaburtsHaus)

* 축제 극장(Festspiethaus)

* 말이 물을 마시던 곳(Pferdeschwemme)

* 논베르크 수녀원(Stift Nonnberg)

* 호엔-잘츠부르크 성채(Festung Hohensalzburg)

신시가
* 미라벨 궁전의 정원(Schloss Mirabell Mirabellgarten)
기하학적 모양의 정원 위에 아름다운 성채

* 모차르테움(Mozarteum) : 카라얀도 이곳에서 공부한 음악원

* 모차르트의 집(Mozart Wohnhaus) : 당시의 모습대로 재건

* 레오폴츠크론 성(Schloss Leopoldskron) :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

* 헤트버 바스타이(Hettwer Bastei) : 성채와 구시가를 조망할 수 있는 곳

* 헬브룬 궁전(Schloss Hellbrunn) : 정원의 정교한 디자인이 흥미롭다
(3일 후 다시 잘츠부르크에 이틀 머무를 것이니 오늘은 탐색전)

  
7월17일 금요일
바트잇슐(bad lschl)로 간다.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150번 버스를 이용할 것. 창밖의 경치가 너무 좋대요.
둘 중의 스케줄로 선택이 가능

슈타트 잘츠부르크(Salzburger Stratte)(Tel 43-613-223-564) / 7월17일~20일 (3박)
체크인은 14:00시 부터라, 일반 짐을 맡기고 바트이슐 기차역으로 간다.

할슈타트역까지 약 30분소요, ferry를 이용해 할슈타트 시가지로 간다.
할슈타트역에서 바트이슐역까지 시간 체크 후 할슈타트 시가지를 우선 답사한다.
몬트제(Mondsee), 장크트 길겐(St. Gilgen),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 바트이슐(Bad Ischl), 할슈타트(Hallstatt)...
 이름도 생소하고 초행이라 무엇을 해야 할지? 장크트 볼프강 투어리스트 센터에 전화하여 확인한 결과.(43-6138-8003) 탈것들에 대한 가격 확인.

17일은 바트이슐과 할슈타트를. 18일은 장크트 길겐 마을과 곤돌라, 유람선을(장크트 볼프강 유람선도 이용. 1day 티켓 활용) 19일은 장크트 볼프강의 티롤풍의 마을과 산악열차. 개략 이런 스케줄을 기본으로 하되, 현지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 장크트 길겐
모차르트 일가와 관련 있는 마을. 장크트 볼프강 서쪽 끝에 있는 마을로, 봄과 가을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빈다. 모차르트의 외가 마을이며 누나도 이곳에서 살았다. 시청사 앞 모차르트 광장에는 바이올린을 켜는 소년시절의 모차르트 동상이 세워져 있다. 고도 1,522m 츠뵐퍼호른(Zwoelferhorn)산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 갈수 있다. 곤돌라: €22 여기 호수에서 보트투어도 가능하다. €19(1day 티켓) 장크트 볼프강에서도 보트를 탈 수 있다고 함(같은 날에 한함)

*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
장크트 볼프강의 북쪽 마을. 순례교회에는 15세기 오스트리아의 조각가 미하엘 파허의 걸작이 있는 것으로 유명, 성모 마리아의 대관을 묘사한 12m의 황금제단이 선명한 색채를 띠고 있다. 마을은 작지만 티롤풍으로 꾸며 놓은 집들이 많아 아름답다. 해발고도 1,783인 샤프베르크(Schafberg) 산으로 올라가는 산악열차도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주변 4개의 호수를 굽어 볼 수 있다. 그 모습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 송”을 부르는 장면에 등장 한다.(산악 열차: €33)

* 바트 이슐(bad ischl)
에리자베트의 운명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1853년 황제 프란츠 요제프는 바이에른 공작의 딸 헬레나와 맞선을 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가 함께 나온 동생 에리자베트에게 마음을 빼앗기다. 황제는 에리자베트가 죽은 후에도 이곳을 매년 찾았다고 전한다. 19세기 후반 마을은 왕후귀족과 예술가들의 요양지로 번영했으며 그 자취가 남아있는 유명 카페와 레스토랑이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요한-스트라우스’가 다녔던 카페 람사우어와 황실에 과자를 납품했던 차우너, 에리자베트가 특별히 증류수를 부탁했던 약국 쿠아 아포테케 등은 지금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단다.

* 할슈타트(Hallstatt)
세계유산이 된 기림처럼 아름다운 마을. 할슈타트 호 남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 암벽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의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선착장 근처에는 삼각형 모양의 마르크트 광장이 있고 이 광장을 중심으로 호반을 따라 가옥들이 늘어서 있다. 할(Hall)은 켈트어로 소금, 슈타트는 독일어로 마을을 뜻한다. 
  
  
7월 20일 월요일
체크아웃 후 잘츠부르크 All You Need 호텔로 돌아온다. 아쉽지만 post버스 150번을 타고 이동. 잘츠부르크 카드를 사 볼까 망설인다.(48시간용이 €36) 공공 교통수단과 대표적 박물관의 입장이 무료라니.. 잘츠부르크에서는 이틀 동안 카드 본전을 뽑기 위해서라도 구시가와 신시가를 열심히 살핀다.


7월21일 화요일
*Recital Herbert Schuch(독일 피아니스트)  19:30   
공교롭게도 Salzburger Festival 기간이다. 우리가 머무르는 기간에 피아노 독주회가 있다.  Stiftung Mozarteum에서. 와~~설랜다.


7월 22일 수요일
체크아웃 후 그라쯔(Graz)로 이동.
      
Ibis Graz 호텔(Tel 43-316-7780) / 7월22일~24일(2박)
이 호텔은 그라쯔 시내를 둘러보기에 이상적인 호텔로 전형적인 아이비스 체인이다. 중앙역에서 불과 50m 거리에 있으며 구시가지와 5분 거리에 있다.

그라츠
그라츠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시다. 마을 한가운데로 무어(Mur)강이 흐른다. 강 서쪽에 중앙역이 있고, 동쪽에 슐로스베스크(성채)와 구시가가 있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구시가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규모이다. 중앙역에서 구시가까지는 트램 1,3,6,7을 타고4번째 정류장에 하차하면 되고, 도보로는 20~30분이 소요된다.

추천 볼거리
* 현대미술관 쿤스트하우스(Kunsthaus) : 참신한 건물과 중세거리의 절묘한 조화.

* 중앙광장/ 주청사(Hauptplatz/Landhaus) : 구시가 관광의 기점

* 영묘(Mausoleum)
황실의 영묘, 건물은 이탈리아 건축가가 설계하였지만 내부는 이곳에서 태어난 바로크 최대의 건축가 피셔 폰 애를라흐의 작품.

* 이중나선계단(계단답) Doppelwendeltreppe
'화해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나선계단이 명물이다. 석공 예술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된다. 무료입장.

* 슈로스베르크(성채) Schlossberg
구시가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 올라갈 때는 케이블카를 탄 후, 종탑에서 내려 시계탑까지 걸어 올라간다.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걸어 내려온다.

* 에겐베르크 성(Schloss Eggenberg)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성이다. 성 관람은 가이드 투어만 가능(요금: €10.5, 정원 관람: €2)

쉬지 않고 거닐고 싶은 구시가 거리
헤렌가서(Herrengasse)의 동쪽으로는 구시가가 펼쳐져 있다. 좁은 골목과 건물 안을 통과하는 샛길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어 옛 그라츠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주청사 건너편의 슈템가세(Stempfergasse)로 들어가면 막다른 곳 왼쪽에 엥게 골목(Engegasse)이 나온다. 이 근처에는 현대적인 분위기의 부띠끄가 줄지어 있어 현지의 멋쟁이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엥게 골목을 빠져 나오면 글로켄슈필 광장(Glokenspielplaz)이 나온다. 광장의 명물 시계는 매일 11시, 15시, 18시가 되면 창문이 열리면서 전통 의상을 입은 목각 인형이 나온다.


7월24일 금요일
체크아웃 후 빈(Wien)으로 이동.

Ibis Wien Mariahilf(Tel 43-1-59-998) / 7월24일~27일(3박)
기차역 가까운 곳이라 용이하며 객실이 341가 되는 큰 숙소이다. 창밖으로 시내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빈(Wien)은 오스트리아의 수도다. 23개의 구로 나누어져 있다. 링이라 부르는 환상도로에 에워싸인 안쪽이 1구이고, 그 다음부터는 시계방향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다. 주요관광지는 1구에 집중되어 있다. 72시간 통용되는 빈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편리할 듯. 교통이 무료이고 입장료는 약간의 디스카운트(약 €20)

* 슈테판 광장 주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던 구시가의 중앙에서 동쪽에 슈테판 성당이 있다. 광장을 중심으로 쇼핑가가 이어져 있어 관광객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띈다. 대성당 북쪽에는 옛 거리가 남아 있고 도나우 운하도 보인다. 

 - 미카엘 문(Michaelertor), 구왕궁(Alte Burg), 황제의 아파트먼트와 박물관, 
 - 왕실 보물관(Kaiserlich Schatzkammer Wien), 신왕궁(Neue Burg)
 - 케른트너 거리(Karntner Strasse), 노이어 마르크트(Neuer Markt)
 - 카푸치너 납골당(Kapuzinergruft), 슈테판 성당(Stephansdom), 그라벤(Graben)
 - 모차르트 하우스빈(Mozarthaus Vienna), 호어 마르크트(Hoher Markt)
 - 도나우 운하(Donaukanal), 콜마르크트(Kohlmarkt), 미하엘 광장(Michaelerplatz)

* 호프부르크(왕궁)
역대 합스부르크의 거성이지만 건물들이 복합체를 이루고 있어 하나의 지역을 이룬다. 

* 암 호프(Am Hof) 주변
링 안쪽으로 구시가의 중앙에서 서쪽에 빈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광장이 있다. 서쪽에는 큰 건물들이 있고 동쪽에는 매력적인 골목길로 이어진다.

 - 파스콸라티하우스(Pasqualatihaus) : 베토벤이 8년간 살았던 집
 - 시계 박물관, 팔레 페르스트(Palais Ferstel) 
 - 보그너가세(Bognergasse) : 약국의 벽화를 유심히 살펴보자
 - 니글러가세 주변(Naglergasse) : 바이슬과 비어홀이 모여 있는 곳

* 링 주변
도나우 운하부터 폭이 넓은 환상도로가 구시가를 빙 돌아 뻗어 있다. 링 좌우에는 관광명소가 줄지어 있으므로 지하철이나 트램을 타고 역마다 내려 구경하면 좋다.

 - 시립 공원(Stadtpark) : 황금색의 요한-스트라우스 상
 - 우편 저금국(postsparkasse), 음악 동호인 협회 음악당, 
 -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Wiener Staatsoper), 카를교회(Karlskirche)
 - 제체시온(Sezession), 왕궁정원(Burggarten), 시민정원(Volksgarten)
 - 미술사 박물관 빈(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부르크 극장(Burgtheater)
 - 시청사(Neues Rathaus) 등

* 링 바깥쪽
관관명소가 군데군데 떨어져 있으므로 트램을 타고 하나씩 둘러본다. 벨베데레 궁전은 구시가에서 비교적 가까운 위치다.

 - 쉘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 합스부르카의 여름궁전
 -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
 - 쿤스트 하우스(Kunsthaus Wien) : 직선이 존재하지 않는 곳

* 가까운 역에서 27분 동안 1번 트램으로 링 둘러보기
1번 트램은 링을 시계 방향으로 돈다. 2번은 반대 방향이다. 트램을 타고 링을 일주해 보면 빈의 주요 볼거리를 대충 둘러 볼 수 있다. 가로수가 늘어선 링의 넓은 거리와 링을 따라 중후한 건물이 줄지어 있는 모습은 빈의 전성기를 상기시킨다. 이것이 가장 빈다운 풍경일 것이다. 옛 추억을 더듬으며...


7월27일 월요일

27박 29일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답사를 휴일 없이 강행군하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조심하며, 늘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며 탈없이 성공적으로 답사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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