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은 어딘가에 앉아서 감상한다

노력과 땀이 들어간 나만의 정원을 바라볼 때는 꼭 어딘가에 앉아서 감상할 것이다. 또한 그 정원은 대부분 볕이 잘 들 것이다. 더운 날 그늘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이 필요하다. 정원을 내다볼 수 있는 방이어도 되고, 휴식공간을 따로 만들어도 된다.

다양한 질감

종종 하나의 스타일로 설계된 공간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디자인할 경우 공간은 실제 공간보다 작아 보이며, 디자인을 제한할 수 있다. 정원에 화단이나 꽃으로 테두리를 둘러보자. 혹은 작은 바크를 깔아도 좋다. 많이 이용하는 자갈이나 색다른 골재의 사용을 시도할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은 작은 잔디밭영역이다. 잔디를 깔면 흙먼지가 날리지 않고, 더운 날 주변 온도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수록 ADHD 증상이 감소하기도 한다.

최대한 밝게

밝은 색상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울타리나 창고, 가구 등이다. 밝은 색상을 사용하면 공간이 더 개방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작은 창고나 헛간이 있는 경우, 밝은 색으로 페인트칠을 해 빛을 반사시키면 작은 정원이 더욱 돋보일 수 있다. 가구에 파스텔 색상을 사용하면 그늘진 곳에도 빛을 더할 수 있다.

정원에 큰 거울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끔 새가 거울에 돌진하는 등 혼란을 줄 수도 있지만, 거울의 사용은 빛을 더욱 효과적으로 반사하고, 환상적인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수직을 잊지 마세요

벽과 울타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많은 덩굴식물들이 자랄 때 격자 또는 와이어가 있다면 식물이 올라가는데 힘을 보태줄 수 있다. 수직정원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성장했다. 벽에 부착하는 화분, 수직화분, 꽃타워 등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고, 벽에 부착할 수 있는 화분을 발명할 수도 있다.

직선을 피하세요

직선을 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잔디밭이나 경로의 가장자리를 물결모양이나 곡선으로 처리하면 작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모난’ 느낌을 없앨 수 있다. 또한 테두리 곡선 밖으로 앞쪽에는 작은 관목을 심고, 뒤쪽에 큰 교목을 심는다면 더 예술적인 영역을 갖게 된다. 아래의 사진으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정원을 보자. 좁고 매력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곡선과 다양한 질감, 풍부한 식재를 추가한 경우이다. 누가 이 사랑스러운 정원에 앉는 것을 마다할까?

출처_love the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