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가공원 프로그램 대국민 설문조사 실시

용산공원 콘텐츠 발굴 대국민 설문 이벤트 및 수요조사 추진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9-29
용산국가공원에서 어떻게 놀까?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100여년 만에 반환될 예정인 용산미군기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설계와 공원조성계획 수립에 앞서 공원 내에 설치할 시설과 콘텐츠(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와 정부 및 민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 및 수요조사는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열린 공원을 지향하는 용산국가공원의 기본구상에 따라 추진하는 이벤트이다.

‘콘텐츠 수요조사’는 정부 및 민간을 대상으로 전시, 문화‧예술, 국민휴식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와 미술관, 전시관 등의 시설입지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용산미군기지 내에는 1900년대 초반에 들어선 근대문화재 수준의 건축물들이 다수 보존되어 있어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이 건축물들의 재활용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경우 경제관련 단체 등을 통해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 및 단체는 10월 31일까지 (kkj98@korea.kr)로 참여할 수 있다. 관련 양식은 용산공원 누리집(www.park.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대국민 설문조사’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조사로 나누어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국토부 공식 SNS (트위터(@Korea_Land), m.facebook.com/landkorea), △용산공원 누리집(www.park.go.kr)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10월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2015년 용산공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 학부모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아울러 한국조경학회, 대한국토도시학회 등을 통해 공원관련 전문가들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수요조사가 완료되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용산공원 콘텐츠 발굴소위원회에서 △용산공원 기본이념에 부합 여부,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대국민 설문결과 등을 검토하여 콘텐츠를 1차 선별한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중 대국민 공청회에서 의견 수렴 후,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용산공원에 입지할 콘텐츠 및 공원시설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용산공원조성사업은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말까지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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