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원이 옮겨갈 터전을 찾습니다.

국립수목원, 생활정원 공모전 수상작 기증, 희망기관 신청 받아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5-10-13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0월 30일까지 국립수목원 생활정원 공모전 수상작들을 사회복지시설이나 공공장소 등 기증 받기를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증될 정원은 국립수목원 제4회 생활정원 공모전 「주거 형태에 어울리는 생활정원-집에 정원을 만들자」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9월 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생활정원 4개 작품을 전시회가 끝난 후 청각장애인복지원 ‘운보원’으로 이전 설치한 바 있다. 운보원은 ‘이전한 생활정원에서 「자연아, 놀자」등의 체험교육을 하며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지역사회에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공개 신청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이전 되는 정원의 조성은 생활정원 작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정원 이전 희망 신청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10월 30일까지 하면 된다.


일반형 정원(4m×6m)은 총 4개로 「도란도란 맨발이야기 정원」, 「옥탑원(屋塔園)」, 「Gardening holic(정원을 요리하다), 「소풍(소풍 나온 부엌)」이 있다.


자투리형 정원(2m×3m)은 총 4개로 「조각조각 정원놀이판」, 「Café de Famille(카페 드 파미)」, 「Cell Ceiling Garden」, 「Rainhood」가 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올해 공모전의 주제가 ‘주거 형태에 어울리는 생활 정원’인 만큼 실제로 우리 생활에 도입할 만한 현실성 있는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이에 기증 받는 기관들도 일상 속에서 식물, 정원과 친숙해지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5 생활정원 수상작


최우수상 '소풍(소풍 나온 부엌)' 김미남, 박예슬, 최정욱 작품(학생팀)


우수상 & 인기상 'Café de Famille(카페 드 파미)' 조원희, 이동두(가족팀)


가작 'Rainhood' 조성희, 이상기, 조영준, 박희영, 조강인 작품(가족팀)


가작 '도란도란 맨발이야기' 안명준(일반팀)



입선 '옥탑원' 왕준현, 송초희(학생팀)


입선 '조각조각 정원놀이판' 최재연, 최종인, 성웅기(일반인팀)


입선 'Gardening holic (정원을 요리하다)' 김세훈, 이새롬, 이용구(학생팀)


입선 'Cell Ceiling Garden' 장혁권, 조성아, 김명천(학생팀)



글·사진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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