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충무공 순국공원 랜드마크 내달 착공

8월 준공 예정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3-31

이충무공 순국공원 상징조형물 조감도

조성 중인 이충무공 순국공원의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이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전쟁의 승리를 압축적으로 표현할 이충무공 순국공원 상징조형물의 제작·설치사업이 내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충무공 순국공원은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일대에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총 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8만 9,869㎡ 규모로 조성됐다. 공원은 이순신 장군과 수군 전몰자의 순국의 뜻을 기리고 동북아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공원은 올해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중공 시기에 맞춰 이순신 장군이 순국 직전 수군들을 진두지휘하며 끝까지 나라를 지켜내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조형물이 설치된다.
 
상징조형물 제작·설치사업은 지난 1월 제안응모 공고를 거쳐 전국의 8개 업체가 참가하였고, 지난달 2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 소재 ㈜예홀이 최종 결정됐다. 

작품의 규모는 높이 10m(좌대 4m), 폭 9m, 길이 10m에 이르며, 조형물의 메인 돛 형상은 하늘로 솟구치게 배치해 전체 판옥선이 진격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돛 전면부는 당시 수군들의 전투 장면을 사실적인 부조로 표현된다.
 
또 호국광장 곳곳에는 판옥선을 도식화한 벤치를 제작·설치하고, 벤치 앞에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전사 이미지로 표현한 타일을 제작해 함께 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징조형물은 구국의 일념으로 자신을 바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담고 있어 인생의 좌표를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흔들림 없는 신념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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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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