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볼런티어 프로그램 ‘풀에게 말을 걸다’

잡초에 대한 이해 및 시민 참여 공원가꾸기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6-05-18


부산그린트러스트(이사장 오홍석)와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 부산시민공원은 시민이 가꾸는 부산시민공원 볼런티어 참여 활성화 프로그램 ‘시민, 부산시민공원에서 풀에게 말을 걸다’를 5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추진한 부산시민공원 식물 조사에 근거해 시민공원에 유입된 잡초와 관련 잡초에 대한 이해와 제초를 통해 시민의 참여에 의한 공원가꾸기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격주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오리엔테이션 및 △부산시민공원 식물상 △이름없는 풀은 없다 △귀하식물의 등장과 특징 알기 △제초 및 모니터링 방법 등 초본식물 및 귀화식물 교육과 생태적 제초에 대한 이론수업을 진행한다.

이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사전 지정된 동선별로 잡초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고, 주변정리 작업까지 하게 된다.

강사로는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과 김맹기 한국생태기술연구소 소장이 나선다.

<일정>

일시

내용 

장소 

강사 

09:00~09:30 

오리엔테이션 - 주요 진행일정 공유 

사랑채

안용복 방

보조강사 

 09:30~11:00

이론강좌 - 풀에게 말을 걸다

*부산시민공원 식물상

*이름 없는 풀은 없다

*귀화식물의 등장과 특징 알기

*제초 및 모니터 방법 

 이성근

김맹기

11:00~12:10

현장제초 - 사전에 나누어진 동선별 제거작업

공원 내

현장

주강사 및

보조강사 

12:10~12:30 

소감 나누고 다음 기약하기 

12:30~13:00

주변 정리 


부산그린트러스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민공원의 초본 식물상 모니터와 조직적, 자발적, 교육적 자원봉사 매뉴얼화를 통해 공원의 생태적 안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귀화식물에 대한 특성과 생육상의 재미난 스토리를 교육하고 이해함을 통해 시민이 시민공원을 가꾸는 참여의 일환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 회당 30~40명을 지원받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부산 자원봉사센터에 전화(864-1365)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사업은 관련 기관 및 산림청 주관 ‘시민참여형 도시숲 현장사례’ 세미나 등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강의참가들에게는 잡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했다. 아울러 학생 참가자들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잡초의 생존능력과 특성을 그들의 현실에 비유해 자극을 줌으로서 ‘도전과 자립’ 또는 ‘인내와 성취’에 대한 관점도 새로이 제공하는 등 인성교육에도 일조했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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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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